금호타이어, 2분기 영업익 24% 증가…유럽·고인치 타이어가 실적 견인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0 15:23:41
유럽이 끌고 고인치가 밀었다…금호타이어, 11분기 연속 '1조 클럽' 질주
EV·프리미엄 타이어 판매 확대…관세·중동 변수 뚫고 수익성까지 잡았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금호타이어가 북미·유럽 판매 확대와 고수익 타이어 비중 증가에 힘입어 2분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특히 유럽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고인치·전기차용 타이어 판매가 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회사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328억원, 영업이익 182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4% 증가했다.

 

▲[사진=챗GPT4]

 

매출은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와 교체용 타이어 판매 증가에 힘입어 11분기 연속 1조원을 넘어섰다. 유럽에서는 프리미엄 신제품과 고인치 타이어 판매가 늘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420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수익성 개선도 두드러졌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난 데다 고인치·전기차용 타이어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이 확대된 영향이다. 2분기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비중은 47%, 글로벌 신차용 타이어 매출에서 전기차용 타이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25.1%를 기록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매출 5조1000억원과 전기차용 타이어 공급 비중 3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관세와 중동 분쟁 등 비용 부담에도 고수익 제품 중심의 성장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함평공장과 유럽공장 건설을 추진해 한국·유럽·북미를 잇는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와 수익성 제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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