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온·오프라인 추석 보안 수칙 제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다가오는 추석 연휴가 올해는 개천절(10월 3일)과 한글날(10월 9일)까지 이어지며 최장 12일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지면서, 보안업계가 온·오프라인 범죄 증가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긴 휴무 기간 동안 들뜬 분위기를 틈타 각종 사이버 공격과 침입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업계는 생활 속에서 반드시 실천해야 할 보안 수칙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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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이 공개한 추석 연휴 사이버 보안 수칙. [사진=안랩] |
◆ 안랩 "스마트폰 업데이트·잠금 설정 필수"
안랩은 추석 연휴 귀성길 안전 운전 수칙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지침을 발표했다.
안랩은 ▲스마트 기기 보안 업데이트 ▲스마트 기기 잠금 설정 ▲의심 문자 내 URL 실행 금지 ▲공식 경로로 콘텐츠 이용 ▲가족·지인의 보안 챙기기 등을 주요 수칙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스마트 기기 보안 업데이트는 운영체제(OS)·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유지해야 취약점을 통한 해킹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스마트 기기 잠금 설정, 분실·도난 시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다단계 인증(MFA) 등을 활용한 잠금이 필요하다.
피싱 문자 URL 금지는 명절마다 늘어나는 선물·지원금 사칭 문자 내 URL 클릭을 주의해야 하며, 공식 경로 콘텐츠 이용해야 한다. 특히 불법 다운로드 콘텐츠는 악성코드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가족·지인에게는 중장년층 보이스피싱, 청소년 사이버 위협에 대한 교육을 강조해 보안을 챙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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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가 공개한 추석 연휴 온·오프라인 보안 수칙 [사진=SK쉴더스] |
◆ SK쉴더스, 택배 도난 및 침입 범죄·도어락 및 홈CCTV 등 체크
SK쉴더스도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 데이터를 토대로 연휴 범죄 위험을 경고했다. 작년 추석 연휴 동안 사건·사고 일평균 건수가 평년 대비 20% 이상 늘었으며, 특히 새벽·심야 시간대 발생 비중이 43.9%로 가장 높았다.
SK쉴더스는의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는 추석 연휴 기간 장기간 집을 비우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이를 타깃으로 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만큼 오프라인 보안 수칙을 제안했다. 특히, ▲택배 도난 예방을 위한 배송 일정 조율 ▲고가 귀중품 금고 보관 ▲가스·전기 차단 ▲도어락 비밀번호 변경 및 이중 잠금 ▲CCTV 정상 작동 확인 등을 권장했다.
택배 도난, 빈집털이 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택배나 정기구독 물품의 배송 일정과 수령 장소를 미리 조율해, 물품이 문 앞에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가의 귀중품은 금고에 별도로 보관하는 등 안전한 장소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혹시 모를 화재 방지를 위해서도 전자기기 및 가스 사전 차단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집에 설치된 CCTV가 있다면 연휴 전에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녹화 기능이 제대로 유지되는지 점검해야 한다. 아울러 도어락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이중 잠금장치를 활용하는 등 철저한 문단속 습관화로 외부 침입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ADT캡스는 이러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 밀착형 보안 서비스 ‘캡스홈’을 제공하고 있다. 캡스홈은 CCTV를 통해 현관 앞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낯선 방문자나 이상 행동을 자동으로 감지해 알림을 제공한다.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24시간 출동 서비스와 즉시 연동돼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캡스홈 가입 가구에는 택배 분실 피해 보상 서비스도 지원해, 귀성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택배 도난 사고에도 대비할 수 있다.
랜섬웨어를 비롯한 온라인 공격이 갈수록 지능화·고도화되면서,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이버보안 수칙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랜섬웨어 피해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으며, 추석 연휴에는 명절 인사 메시지, 선물 배송 안내를 사칭한 피싱 공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SK쉴더스는 ▲비밀번호 주기적 변경 ▲다단계 인증 설정 ▲백신 최신화 ▲출처 불분명한 링크 차단 등을 필수 수칙으로 제시했다.
명절 인사 메시지나 선물 배송 안내 등을 사칭해 악성 링크 접속을 유도하는 피싱 공격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일의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즉시 차단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계정 보안을 위해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다단계 인증(MFA)을 설정해 추가적인 방어막을 구축해야 한다. 더불어 정품 운영체제(OS)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백신 프로그램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랜섬웨어 및 악성코드 감염을 예방하는 기본 수칙이다.
해킹이나 피싱 피해는 초기 대응이 지연될수록 피해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만큼, 평소 생활 속에서 보안 습관을 실천하고 점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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