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지수형 ELS '제 3107회 ELS' 판매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9 15:32:40
  • -
  • +
  • 인쇄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키움증권이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를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키움증권 제 3107회 ELS의 기초자산은 코스피200지수, S&P500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다.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가 있다. 낙인배리어(Knock-in Barrier)는 45%며,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8.0%의 수익과 원금이 지급된다.

 

▲[사진=키움증권]

 

ELS의 원금손실 기준점인 낙인배리어를는 45%로, 기초자산 중 하나의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45%보다 밑으로 떨어질 경우, ELS의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낙인배리어 터치가 발생했더라도 그 후 기초자산 주가가 급등하면 이익으로 상환될 수도 있다.

 

조기상환조건이란 일정한 간격으로 조기상환평가일을 두어, 그 날짜에 모든 기초자산의 가격이 조기상환배리어보다 높으면 수익을 지급하고 자동 조기상환 처리하는 것이다.

 

키움증권 제 3107회 ELS와 같이 낙인배리어가 있고 조기상환 조건이 있는 지수형 ELS는 가장 흔하고 기본적인 ELS다. 구조가 잘 알려져 있고, 기초자산이 개별 종목인 종목형 ELS보다 기초자산이 주가지수인 지수형 ELS가 더 안정적이기 때문에 증권사보다 보수적인 투자자들이 찾는 은행에서는 이런 ELS가 주로 판매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매주 20종목 이상의 ELS, ELB를 출시하면서 다양한 구조를 시도하고 있으나,기본적인 구조의 ELS를 찾는 투자자가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ELS는 아무리 기본적인 구조여도 원금손실 위험이 큰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이므로 숙려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번주 출시된 키움증권 ELS의 경우, 일반투자자는 9월 2일 월요일 오후 5시까지 청약하고, 다시 9월 5일 목요일 오후 1시까지 가입의사확정 처리를 해야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AI 고평가' 우려에 나스닥 7개월 만에 최대 낙폭…엔비디아 시총 510조원 증발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의 고평가 논란이 확산되면서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지난주(3~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주간 기준 3% 하락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해방의 날’ 상호관세

2

울산화력 붕괴 참사, 40대 매몰자 끝내 숨져...3명 사망·4명 여전히 매몰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40대 근로자의 시신이 사고 발생 사흘 만에 수습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5분께 사고 현장에서 매몰자 김모(44)씨의 시신이 발견돼 수습됐다. 김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2분 보일러 타워가 붕괴될 당시 현장에 있다가 매몰됐으며, 약 1시간20분 후 구조대에 의

3

청약통장 가입자 3년 새 224만명 감소…‘무용론’ 다시 고개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청약통장 가입자가 꾸준히 감소하며 ‘청약통장 무용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고분양가와 대출 규제 강화, 낮은 당첨 확률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실수요자들이 청약시장 진입을 주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9월 기준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 포함) 가입자는 2634만993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