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독립운동가 후손 찾았다"…효성, 우즈벡 고려인 가정에 온기 전한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2 16:23:49
보일러부터 냉장고까지 맞춤 지원…독립유공자 후손 33명 생활환경 개선
호국보훈의 달 맞아 해외 후손 지원 확대…현충원 봉사 등 보훈 사회공헌도 지속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효성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해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에 나섰다.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필수품 지원 등을 통해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생활 안정에 힘을 보탠다는 취지다.

 

효성은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과 무국적 고려인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비정부 기구) 굿네이버스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 1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이정원 효성 커뮤니케이션실장(왼쪽)과 전미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독립유공자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사진=효성]

 

지원 대상은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및 고려인 13가구, 33명이포함된다. 양측은 현지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각 가정의 생활 여건을 점검한 뒤 맞춤형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보일러 설치 등 주거환경 개선을 비롯해 냉장고·세탁기 등 한국산 가전제품 지원, 침구와 가구 등 생활용품 제공, 건강검진 및 긴급 생계 지원 등이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보다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뜻도 함께 전한다는 방침이다.

 

효성은 그동안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행사, 국립현충원 묘역 정화 활동 등 다양한 보훈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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