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복합재 점프업 파트너십 ‘조선·해양 분야 적용, 시장 경쟁력 강화’ 세미나 성료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2 15: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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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조선·해양 분야 탄소복합재 적용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한 조선·해양 세미나가 지난 10일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제공


이 세미나는 (사)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사)한국탄소나노협회와 중소조선연구원이 주관했으며 ‘탄소복합재 조선·해양 분야 적용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열렸다.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미래 고부가가치 소재인 탄소복합재를 조선·해양의 부품 및 구조물에 적용하여 국내 조선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탄소복합재 적용을 통한 기존 조선·해양의 애로사항 개선 등 성장 가능성 제시를 위해서 마련되었다.

첫 번째 발표는 ‘조선 해양 산업에서의 글로벌 특허 동향’이라는 주제로 (주)티비즈 김정목 대표가 발표에 나섰다. 김 대표는 탄소복합재를 적용한 글로벌 조선·해양의 특허 동향 및 주요 핵심 부품별 특허들을 소개함으로써 현재 관련 업계의 주요 특허 출원 활동 현황을 발표했다. 김정목 대표는 현재 (주)티비즈의 대표로 지식재산권 권리화, 심판 및 소송 등 지재권 컨설팅과 기술거래 및 엑셀러레이팅 등 전주기적 기술사업화 맞춤 컨설팅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두 번째 발표는 ‘복합재를 적용한 풍력추진 세일 구조 안전성 평가’라는 주제로 박주신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 그룹장이 발표에 나섰다. 박 그룹장은 현재 조선 선박에 대한 환경 규제 내용과 삼성중공업에서 현재 개발 중인 풍력 추진 장치 중 하나인 Wing Sail의 복합재 적용 사례 및 개발 현황 및 개발 과정에서의 주요 애로사항 등을 공유했다. 박주신 그룹장은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의 구조연구그룹에서 해양구조물 및 조선 부품 분야 성능 개선을 위해 복합소재 적용과 관련한 개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세 번째 발표는 ‘선박 탄소배출저감을 위한 복합재료 기술’이라는 주제로 이동주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의 상무가 발표에 나섰다. 이 상무는 조선산업의 메가트렌드로 친환경·디지털을 꼽으며, 관련 규제에 관한 내용과 경량화를 위해 복합재료를 적용한 해외 주요 사례들 및 국내의 복합재료 적용 추진시스템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조선해양 산업에서 복합재를 적용하기 위한 해결과제를 제시했다. 이동주 상무는 HD한국조선해양에서 CFRP 복합재료 프로펠러 개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제조혁신랩에서 조선 분야 생산 자동화 및 신소재&신용접 재료 등 선박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네 번째 발표는 ‘조선해양 경량화 이슈 대응 복합소재 부품 개발사례’라는 주제로 정경우 에스컴텍 대표가 발표에 나섰다. 정 대표는 복합재를 적용한 자사 제품의 주요 기술에 대해 소개했으며, 핵심 기술 중 하나인 Z-Pinning 공법의 개요 및 개발 목표 단계 및 기술적 성과 등을 공유함으로써 조선산업의 선체분야 적용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정경우 대표는 복합소재를 응용한 중소형 선박(요트 및 보트), 기타 부품 등 미래형 복합소재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다섯 번째 발표는 ‘조선, 해양 복합재료 구조물 개발 사례 소개’라는 주제로 윤성원 중소조선연구원 센터장이 발표에 나섰다. 윤 센터장은 조선해양 부품 및 구조물을 대상으로 복합재를 적용한 연구개발 사례와 적용 가능성이 높은 품목들 및 과제 검토 단계에서 직면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소개함으로써 복합재 적용 가능성에 대해 전반적으로 공유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윤성원 센터장이 속한 중소조선연구원은 국내 중소형선박 및 해양플렌트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소재 적용, 생산기술 등 전범위적으로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세미나를 주최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및 주관한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는 다양한 산업에서 탄소소재 적용 확대를 위한 관련 정책·제도 연구 및 조사 기획과 연대협력 강화 등 탄소 생태계 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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