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주사제도 '즉각 투여' 시대…GC녹십자, '페라미플루프리믹스주' 선봬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2 15:58:02
별도 희석 없는 프리믹스 제형으로 의료진 편의성↑
소아·고령층 활용도 기대…독감 치료 선택지 확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녹십자가 독감 치료제 제품군을 확대하며 계절성 감염병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존 바이알 제형에 이어 즉시 투여가 가능한 수액백 제품을 추가해 의료현장의 편의성과 환자 안전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독감 치료제 '페라미플루프리믹스주'의 허가 변경 승인을 받고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독감 치료제 '페라미플루프리믹스주'. [사진=GC녹십자]

 

신제품은 A형과 B형 인플루엔자 치료에 사용하는 페라미비르 성분의 수액백 제형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원료를 적용했으며, 국내에서는 해당 원료를 사용한 유일한 주사형 독감 치료제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가장 큰 특징은 RTU(Ready-to-Use) 방식이다. 별도의 희석이나 조제 과정 없이 즉시 투여할 수 있어 의료진의 준비 시간을 줄이고 투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 가능성을 낮췄다.

 

페라미플루는 한 차례 정맥주사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점을 강점으로 의료현장에서 꾸준히 사용돼 왔다. 알약을 삼키기 어렵거나 흡입 치료가 어려운 소아와 고령층, 중증 환자에서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 측은 기존 바이알 제형에 프리믹스 제품이 추가되면서 의료기관의 선택 폭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독감 유행 시기를 앞둔 7월부터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제품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제품 출시로 페라미비르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의료진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치료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환자의 치료 접근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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