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신규 상장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2 16:01:24
  • -
  • +
  • 인쇄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2일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초단기 채권과 CP(기업어음) 등에 투자하는 단기자금형 ETF다. 기존 MMF(머니마켓펀드)와 종목이나 듀레이션 등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은 유사하지만 상대적으로 보수가 낮고 MMF 대비 유연한 운용 가이드라인으로 초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ETF 기초지수는 ‘KIS-미래에셋 MMF지수’다. 발행잔액이 500억 원 이상이며 잔존만기가 6개월 이하인 국고, 통안, 지역개발채 및 국내 신용등급 AA- 이상의 단기채권을 편입한다. 평균 듀레이션 0.15년 내외의 단기자산에 집중 투자해 금리 변동기에도 이자율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취임 이후 주식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통해 변동성 장세에서 단기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액티브형 ETF로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시장 상황에 따른 적극적인 운용으로 초과 수익률을 추구한다. MMF의 경우 잔존만기 제한과 등급별 투자 비중 제한 등 운용상 제약이 있다. 반면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운용 제한이 상대적으로 적고 시가평가를 적용한다는 점에서 일반 MMF 대비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또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총보수는 0.040%로, 기존 MMF 대비 낮다는 것도 장점이다.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안전자산으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다. 채권형 펀드 중에서도 금리 변동 위험을 최소화 한 상품으로, 유휴자금이나 투자대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그동안 국내 최초 CD금리 추종 ETF인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를 비롯해 ‘TIGER CD1년금리액티브(합성) ETF’,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단기자금형 ETF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 본부장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단기자금 운용 노하우와 자체 위험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새로운 단기자금 운용 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변동성을 피해 투자 대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투자자, 퇴직연금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활용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강원랜드, 세계 최초 AI 기반 ‘카운트룸 자동화 로봇시스템’ 본격 가동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지난 9월부터 세계 최초로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카지노 카운트룸 자동화 로봇시스템’을 도입해 2개월의 안정화 과정을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이번 시스템은 슬롯머신과 게임 테이블에서 수거된 현금을 로봇이 자동 회수해 이송·계수·검사·포장까지 수행하는 첨단 설비다. 이를 통해

2

한국마사회, 자체 개발 DNA 검사기술로 말산업 경쟁력 강화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도핑검사소는 전라남도교육청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2025년 대한수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 한국말수의사회 심포지엄(Symposium 16)에서 경주마 친자감정 검사법 최적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경주마 혈통 관리의 과학적 신뢰도 제고와 해외 상용기술 의존 탈피, 그리고 국내

3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훈훈한 결혼식 지원… 10년째 ‘제주와의 상생 약속’ 이어가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과 다문화 부부를 위해 결혼식 지원 사업에 나서며 ‘제주와의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제주신라호텔은 최근 서귀포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사랑의 결혼식’에 참여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두 쌍에게 숙박과 식사, 축하 케이크 등을 지원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