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美 LA 주상복합 '더 보라 3170' 준공…국내 건설사 최초

이석호 / 기사승인 : 2023-03-21 16:06:44
  • -
  • +
  • 인쇄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반도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자체 개발 사업인 주상복합 아파트 'The BORA(더 보라) 3170'을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 미국 LA The BORA 3170 [사진=반도건설 제공]


이 사업은 반도건설이 직접 시행부터 시공 및 임대관리까지 전 사업을 총괄한 자체 개발 프로젝트로, 지난 2020년 1월 착공한 지 3년여 만에 공사를 마쳤다.

LA 한인타운 중심에 위치한 '더 보라 3170'은 지하 1층~지상 8층 아파트 252세대와 상업시설로 구성됐다.

총 사업비는 1억 2000만 달러로, 전 세대가 임대로 운영될 계획이다. 예상 매출액은 연간 800만 달러 규모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사업 착수 2년 전부터 현지 맞춤 전략을 기반으로 해외사업 전문 TF팀을 구성했고, 현지 자금 조달을 통해 금융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후속 사업으로 더 보라 3170 인근에 올해 착공 목표로 2·3차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며, 추가 사업지도 물색하고 있다.

2차 사업지에는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 총 153세대의 콘도미니엄이 들어서며, 임대가 아닌 한국식 분양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3차 사업지에는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 총 262세대의 주상복합 임대 아파트를 짓는다.

반도건설은 미국 LA에 추가 물색 중인 사업지까지 포함해 총 1000여 세대의 더 보라 브랜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1.0% 전망…0.3%p 올려"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상향 조정하고, 내년 성장률을 1.9%로 제시했다. 연구원은 14일 발표한 ‘2026년 한국 경제, 어둡고 긴 터널 그 끝이 보이는가?’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의 0.7%에서 1.0%로 0.3%포인트 높였다. 이는 하반기 들어 정부의

2

한국 1인당 GDP, 22년 만에 대만에 추월당한다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2년 만에 대만에 역전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대만이 내년부터 한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대만의 빠른 성장과 한국의 부진이 겹치면서 그 시점이 앞당겨진 것이다. 14일 정부와 대만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7430달러로, 대만

3

생애 최초 주택 매수 비중, 사상 최대 기록…1∼8월 전체 거래 43.2%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올해 들어 전국에서 매매된 아파트 등 집합건물 가운데 생애 최초 매수자의 비중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탄핵 정국, 조기 대선,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 정책자금 대출 혜택을 활용할 수 있는 생애 최초 구입자가 매수세를 주도한 결과다. 14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1∼8월 전국 집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