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반도문화재단은 신진 전시 기획자(큐레이터) 육성과 중견 기획자의 창작 전시 기회 제공을 위해 '2023 제3회 반도 전시기획 공모전'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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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문화재단 제공 |
반도건설의 후원으로 지난 2021년부터 진행된 공모전으로, 올해 총 46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공모 분야는 주제 제한 없이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전시 기획안을 제출하는 자유주제 부문과 '가족'을 테마로 반도문화재단 문화사업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지정주제 부문으로 각각 진행된다.
응모 기간은 3월 19일까지다.
부문별 대상 수상작 전시 기획안은 올해 하반기 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있는 반도문화재단 아이비라운지 갤러리에서 실제 전시회로 시민에게 무료 공개될 예정이다.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은 "재정적 이유로 자신만의 미술 철학을 전시회로 구현하기 힘든 큐레이터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내 전시 기획 문화가 한층 선진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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