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반도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자체 개발 사업인 주상복합 아파트 'The BORA(더 보라) 3170'을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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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LA The BORA 3170 [사진=반도건설 제공] |
이 사업은 반도건설이 직접 시행부터 시공 및 임대관리까지 전 사업을 총괄한 자체 개발 프로젝트로, 지난 2020년 1월 착공한 지 3년여 만에 공사를 마쳤다.
LA 한인타운 중심에 위치한 '더 보라 3170'은 지하 1층~지상 8층 아파트 252세대와 상업시설로 구성됐다.
총 사업비는 1억 2000만 달러로, 전 세대가 임대로 운영될 계획이다. 예상 매출액은 연간 800만 달러 규모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사업 착수 2년 전부터 현지 맞춤 전략을 기반으로 해외사업 전문 TF팀을 구성했고, 현지 자금 조달을 통해 금융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후속 사업으로 더 보라 3170 인근에 올해 착공 목표로 2·3차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며, 추가 사업지도 물색하고 있다.
2차 사업지에는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 총 153세대의 콘도미니엄이 들어서며, 임대가 아닌 한국식 분양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3차 사업지에는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 총 262세대의 주상복합 임대 아파트를 짓는다.
반도건설은 미국 LA에 추가 물색 중인 사업지까지 포함해 총 1000여 세대의 더 보라 브랜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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