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스트, 첫 패션쇼 개최…서울패션위크서 2026 FW 컬렉션 공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8 16:09:5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LF 자회사 씨티닷츠가 전개하는 밀레니얼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가 서울패션위크에서 첫 패션쇼를 열고 2026 FW 컬렉션을 공개했다.

 

던스트는 지난 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월드파크에서 패션쇼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행사에는 패션업계 관계자와 국내외 바이어, 미디어, 인플루언서, 일반 관람객 등 약 600명이 참석했다.

 

▲ [사진=던스트]

 

이번 패션쇼는 ‘REAL STREET SCENE’을 주제로 진행됐다. 별도의 폐쇄형 쇼장이 아닌 도심 야외 공간을 활용해 실제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일상적인 모습을 런웨이에 구현했다.

 

트렌치코트, 블루종, 초어 재킷, 맥 코트, 블레이저, 니트 등 브랜드 주요 상품을 중심으로 50여개 룩을 선보였다. 커피와 휴대폰, 쇼핑백, 서류 등 일상적인 소품도 함께 활용했다.

 

일반적인 패션위크와 달리 현재 판매 중인 2026 FW 컬렉션을 활용한 ‘SEE NOW, BUY NOW’ 방식도 적용했다. 런웨이 전용 상품을 별도로 제작하지 않고 판매 제품을 새로운 스타일링으로 구성해 선보였다.

 

일부 좌석은 일반 관람객에게 개방했다. 시민들이 오가는 공간에서 행사를 진행하면서 업계 관계자 중심의 기존 패션쇼와 차별화했다.

 

온라인에서는 패션·엔터테인먼트 매거진 채널을 통해 공개된 패션쇼 콘텐츠가 누적 조회수 460만회를 넘어섰다. 좋아요는 약 18만건을 기록했다. 현장을 방문한 엔믹스 설윤 관련 콘텐츠를 중심으로 SNS를 통한 콘텐츠 공유도 이어졌다.

 

던스트는 2019년 LF 사내벤처 프로젝트로 출발했다. 클래식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동시대적인 스타일을 전개하며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등 30여개국에서 100여개 글로벌 리테일 파트너와 협업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쇼룸 에이전시 ‘247’과 홀세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27 Pre-Spring 시즌부터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세일즈를 확대할 계획이다.

 

던스트는 앞으로 국내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국내외 팝업스토어와 글로벌 세일즈 등을 통해 사업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한편, LF는 올해 1월 ‘LF AI 워크스페이스’를 구축하고 제품 기획과 소싱, 영업, 마케팅 등 업무 전반의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LF몰에서는 ChatGPT 내 ‘LF몰’ 앱과 AI 리뷰 초안 작성 기능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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