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임직원 기부금으로 '위기가정 지원사업' 펼친다

문혜원 / 기사승인 : 2025-02-04 16:14:29
  • -
  • +
  • 인쇄
2003년부터 자발적인 모금으로 '우리사랑기금' 조성
장애인·치매노인 돌봄 위기 가정…문화 활동 지원 계획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우리은행은 임직원들이 직접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인 '우리사랑기금'을 통해 '위기가정 지원사업'을 2월 중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임직원들이 직접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인 ‘우리사랑기금’을 통해 ‘위기가정 지원사업’을 2월 중 실시한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위기가정 지원사업'은 임직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사업으로, 장애인·치매노인 돌봄 가정과 한·부모 가정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에 대한 지원을 목표로 한다.

 

전문상담사와의 1대 1 상담, 교육을 통한 정서적 지원을 비롯해 가족 간 이해와 소통을 넓힐 수 있도록 공연 관람, 캠핑 등 여가 및 문화 활동 지원도 계획 중이다.

 

'우리사랑기금'은 2003년부터 20여년 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조성된 사회공헌기금으로, 소아암 아동 치료지원을 비롯해 연말 소외계층 지원, 사회적인 재난·재해로 인한 피해복구 지원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우리은행 임직원들의 온정을 계속 전해왔다.

 

자발적인 임직원 사회공헌기금이 오랜 기간 이어질 수 있었던 비결은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을 높이고 참여하는 직원으로 하여금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등 은행과 직원 모두가 노력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매년 기금의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지하고, 직원들의 설문과 투표를 통해 사회공헌 사업을 선정해 직원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은행 대표캐릭터인 '위비프렌즈'를 활용해 우리사랑기금 로고와 슬로건을 리뉴얼하고 참여직원에게 우리사랑기금 굿즈를 전하기도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임직원의 사회공헌인식 확산에 우리사랑기금이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위기가정 지원사업'을 비롯해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혜원
문혜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대사 나이 늙으면 당뇨·지방간 위험 ‘폭증’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연말이 다가오며 한 살 더 먹는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실제 나이보다 신체 대사 상태를 반영하는 ‘대사 나이(Metabolic Age)’가 더 중요한 건강 지표로 부상하고 있다. 지방조직의 기능적 젊음과 양적 균형이 대사 나이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히면서, 지방줄기세포 연구 역시 주목받고 있다.대사 나이는 인체의

2

대웅제약, 씨어스·엑소와 스마트병동 통합솔루션 구축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대웅제약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과 손잡고 병상에서 바로 근기능 평가까지 가능한 스마트병동 통합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병실 밖 검사실로 이동해야 했던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으로, 의료 인력 부담은 줄이고 환자 편의는 크게 높일 전망이다.대웅제약은 11일 서울 본사에서 씨어스테크놀로지, 엑소시스템즈와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3

연말연시 이어지는 과음에 위·간·췌장 건강 망친다...“증상별 구분 중요”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로 소화기 계통 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숙취나 속쓰림으로 치부하기 쉬운 급성 위염, 알코올성 간염, 급성 췌장염은 초기 증상이 비슷해 방치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손원 교수는 “잦은 술자리 이후 복통이 느껴진다면 단순 위장 문제가 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