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 농협은행에서 100억대 횡령 사고, 올해 들어 네 번째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3 16:25:14
  • -
  • +
  • 인쇄

[메가경제=오민아 기자] NH농협은행 서울시내 한 영업점 직원이 2020년 6월부터 이달까지 4년간 최소 117억 원의 횡령을 저지른 혐의가 은행 내부 감사 중 드러났다.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 금융사고다.

 

▲ NH농협은행 본점. 사진=NH농협은행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 20일부터 1차 내부 감사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해당 직원은 서류를 꾸며 허위 대출을 받아 지인 명의의 계좌로 이체받는 방식으로 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고는 금융감독원에 보고됐고 금감원은 농협은행 내부 감사 뒤 현장검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한 지점 직원의 부동산 담보 대출 관련 배임 혐의가 적발됐고, 이후 내부 감사를 통해 지난 5월 비슷한 금융사고 두 건이 추가로 드러났다. 올해 발생한 금융사고 금액 규모는 290억 원에 달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민아 기자
오민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넷마블, TGA 2025 참가…일곱 개의 대죄 영상 공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넷마블은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12월 11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 이하 TGA) 2025’에서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언리얼 엔진 5 기반

2

엑시레시피, ‘디엑시 이소플라본 패치’ 출시 10분 만에 전량 완판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여성 케어 브랜드 엑시레시피가 선보인 신제품 ‘디엑시 이소플라본 패치’가 출시 10분 만에 준비된 초도 물량을 모두 소진하며 완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패치는 기존 경구형 제품과 달리 피부에 부착해 사용하는 경피 기반 포뮬러로 약 70% 수준의 흡수 효율을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핵심 성분으로 식물성

3

맘스홀릭베이비, ‘2026 맘스홀릭베이비 페어’ 1월 15일 코엑스서 개막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네이버 전체 카페 1위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임신·출산·육아 커뮤니티 맘스홀릭베이비가 내년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2026 맘스홀릭베이비 페어'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맘스홀릭베이비 페어는 대형 온라인 카페 기반의 신뢰성과 회원 중심의 기획력을 강점으로 이제는 코엑스를 대표하는 베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