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울산 온산제련소 등 찾아 감사 전해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11-29 16: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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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이동훈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온산제련소 직원들을 격려하고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 회장은 28~29일 이틀 간 일정으로 울산을 방문해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 와중에도 묵묵히 각자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제련소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이윤철 울산 상공회의소 의장 등을 만나 향토기업인 고려아연에 대해 보내준 신뢰와 지지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울산 시민 및 각계각층, 기관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달했다.

온산제련소 임원 및 팀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최 회장은 제련소 현안과 이슈를 점검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도 흔들림 없이 현장을 지켜준 제련소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거듭 전했다.

생산 목표도 중요하지만 임직원 모두가 가장 안전하고 가장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품질 유지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고려아연의 전구체 핵심 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된 데 이어 세계1위 온산제련소의 독자적인 제련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어 문병국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여러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은 노사가 합심해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고 문 위원장도 적대적 인수합병(M&A)을 강하게 비판하며 현 경영진에 대한 지지 의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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