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경기도 물기술 콘테스트서 대상 수상...AI 기반 총인처리 일체형 하수고도처리기술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6-23 16:49:54
  • -
  • +
  • 인쇄

지난 18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경기도 물기술 콘테스트 최종 발표 평가회에서 태영건설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총인처리 일체형 하수고도처리기술(PRO-MBR)’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인공지능 기반 총인처리 일체형 하수고도처리기술(Phosphate Removal Optimized Membrane Bioreactor ; PRO-MBR)’은 하수처리장에서 호기조와 처리수의 인(PO4-P) 농도를 실시간으로 자동모니터링해 인 제거에 필요한 응집제 투입량을 자동제어하는 시스템을 적용한 하수고도처리공법이다. 

 

▲ 태영건설은 경기도가 개최한 ‘경기도 물기술 콘테스트 최종 발표평가회’에서 ‘PRO-MBR(하수고도처리기술)’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태영건설 제공]


PRO-MBR은 인 농도에 따라 실시간으로 응집제가 투입되기 때문에 최적의 응집제 사용으로 유입하수 수질 변화에도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하고, 별도의 총인처리시설이 필요없어 하수처리장 건설비 및 유지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신규성 및 우수성을 인정받아 환경신기술 인‧검증 및 다수의 관련 특허를 획득했으며, 천안하수처리장 및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 등에 적용됐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PRO-MBR이 기존 총인처리시설 운영으로 인한 유지관리비 증가 및 과량의 응집제 투입시 잔류응집제가 하천으로 유입돼 나타나는 수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상당하게 개선할 수 있어 하수처리장 신설뿐만 아니라 기존 하수처리장 개량 등 활용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주최한 ‘물기술 콘테스트’는 국내외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해 경기도의 물관리 현안 해결과 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4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전국에서 총 102건의 아이디어와 수처리 기술이 접수됐으며,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아이디어 3건, 상용기술 3건, 실증화기술 4건 등 총 10팀이 최종 발표평가 대상이 됐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서울우유, ‘서울우유 저지밀크콘’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서울우유협동조합(이하 서울우유)이 국산 저지우유(Jersey Milk)를 활용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신제품 ‘서울우유 저지밀크콘’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저지우유’는 영국 왕실 전용 우유를 만들기 위해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영국 해협의 저지섬에서 자란 저지소 품종에서 생산한 우유로, 일반 우유보다 단백질, 칼슘 등 영양소 함유량이

2

농심, ‘비29’, 판매채널 늘린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농심이 소비자 성원에 힘입어 스낵 ‘비29’ 판매 채널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농심은 현재 편의점 CU에서 판매하고 있는 비29의 유통망을 15일부터 편의점 전 채널로 확대하고, 이후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으로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심 비29는 1981년 출시된 제품으로, 카레맛 스낵의 원조로 꼽힌다. 농심은 그동안

3

두산건설, 강화도에 ‘두산위브 센트럴파크 강화’ 분양 개시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국내 주택 시장은 최근 4년간 경기 침체와 공사비 상승, 미분양 증가, PF 대출 경색 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위축된 흐름을 보였다. 이에 따라 건설사와 시행사들이 추진해 온 사업 대부분이 지연되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가운데 두산건설은 인천 강화군 선원면창리에 신규 아파트 단지 ‘두산위브 센트럴파크 강화’를 선보이며 분양 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