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브랜드 '데시앙'으로 알려진 태영건설이 ‘2021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사)한국조경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조경 분야에서 권위 있는 상으로 2001년부터 시행됐다. 지난 2019년부터는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으로 승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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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울거리는 파도의 지형으로 39사단 파도부대 이미지 연출 [사진=유청오 작가] |
태영건설은 올해 ‘조경이 만드는 도시, 태영유니시티’라는 제목으로 출품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민간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상식과 작품전시는 오는 10월 12일 마포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태영유니시티는 창원시 내 군부대 이전 부지에 공원과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기부 대 양여 사업의 시초로, 시민의 다채로운 삶을 위한 복합자족도시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마창진환경운동연합·창원시 협력으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2년간 토양오염정화를 시행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조경식재수종을 선정하는 기준도 수립했다.
태영건설은 ‘전주 에코시티’ 내 공동주택 17개 블록 중 8곳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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