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경기 광주시, 한국형 통합 바이오가스 실증사업에 맞손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6-10 17:40:52
  • -
  • +
  • 인쇄

태영건설과 경기도 광주시는 10일 오전 10시 경기도 광주시청에서 신동헌 광주시장과 이재규 태영건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환경부 상하수도혁신기술개발 사업인 ‘한국형 고효율 통합 소화 시스템 및 운영기술개발’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태영건설 컨소시엄(태영건설, 엔텍스, 세트이앤지, 파이브텍)은 환경부 환경기술개발사업에 주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하루 50톤 처리규모의 하수슬러지 등 유기성폐자원의 통합 바이오가스 실증시설(Test-bed)을 광주시 경안맑은물센터에 설치·운영한다. 

 

▲ 신동헌 경기도 광주시장(왼쪽)과 태영건설 이재규 대표는 10일 오전 10시 광주시청에서 한국형 통합 바이오가스 실증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태영건설 제공]


이번 협약으로 태영건설은 통합 바이오가스 실증시설의 설치, 시운전 및 정상가동을 통해 기술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으며, 광주시는 통합 바이오가스 시설을 무상으로 확보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하수찌꺼기의 감량화가 가능해 연간 약 10억 원 상당의 하수찌꺼기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자체 전력으로 활용해 에너지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하수슬러지와 유기성폐자원을 통합하는 바이오가스 생산 및 운영 기술을 글로벌 톱 수준으로 도약시킬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시는 폐기물의 자원화를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화하는 등 탄소중립의 기틀이 되는 폐기물에너지화 선진기술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영건설은 환경 신기술 및 특허 실적을 기반으로 국내 최다의 상·하수처리시설 시공실적 및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8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글로벌탑 환경기술개발사업 성과보고회’에서 태영건설이 개발한 하수고도처리기술(AGS-SBR)이 환경부가 선정한 하폐수고도처리분야 스타기술로 선정됐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호기성 입상 미생물군집체를 이용한 하수 고도처리 상용화 기술로 환경신기술 인.검증, 녹색신기술 인증 및 관련 특허를 획득했다.

또한 지난달 선정된 환경부의 ‘반도체 폐수를 이용한 고순도 공업용 원수확보 기술개발’ 과제도 참여하고 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롯데마트, 민들레학교에 친환경 업사이클링 시설물 기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마트는 지난 5일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구리광장에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시설물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 김준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본부장, 이양현 구리남양주민들레학교장을 비롯해 구리시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2

롯데백화점, 타임빌라스 수원서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백화점이 오는 18일까지 타임빌라스 수원에서 ‘2025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DIY 커스텀존’, ‘초대형 마이멜로디 에어벌룬’,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포토월 등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에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품절 대란을 일으켜 현재는 구매가 어려운 ‘리유저블 백

3

놀유니버스·강원특별자치도, 상생협력 통해 지역 관광 육성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놀유니버스와 강원특별자치도가 강원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5억 원 규모의 광고 상품 제공 지원에 나선다. 놀유니버스는 지난 5일 판교 신사옥 10X타워(텐엑스타워)에서 강원특별자치도와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 활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강원 지역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