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유가 영향으로 12월 대형차 시세 1.1% 하락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7 17:06:13

[메가경제=정호 기자] 올 연말에는 유가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대형 중고차 구매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0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대형차 시세는 전월 대비 1.1%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경차는 1% 상승할 것으로 27일 전망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최근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은 4주 연속 상승했다. 이에 따라 유지비가 높은 것으로 인식되는 대형 세단들의 구매 접근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G90 RS4(-1.8%), G80 RG3(-1.3%), 기아 더 K9(-1.8%) 등이 큰 하락폭을 보였다. 반면, 연비 효율성이 높은 경차는 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1.6%), 기아 더 뉴 모닝(1.5%), 올 뉴 모닝(1.3%) 등이 강세를 보였다.

 

▲ <사진=케이카>

 

수입차 시장에서도 대형차급 시세는 0.4%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역시 렉서스 LS500 5세대(-1.9%), 벤츠 S-클래스 W222(-1.4%), 아우디 A8 D5(-1.3%) 등 고급 세단이 주를 이뤘다. 다만 BMW 5시리즈 F10(2.0%), 아우디 A6 C8(1.9%), 벤츠 E-클래스 W212(1.8%) 등 중형차급은 1.2% 상승하며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높아진 유가에 유지비 부담이 적은 전기차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시세는 연말 코리아세일페스타 할인 영향과 내년도 보조금 확대가 확정되며 전반적으로 시세가 하락할 전망이다. 특히 기아 EV9(-4.4%),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2.0%), 아이오닉5(-1.7%), 아이오닉9(-1.9%) 등 대다수 모델이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일반적으로 시세가 하락하는 연말이지만, 올해는 유가 영향으로 인해 특수성을 띠는 것으로 보인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형차와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은 올 연말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호 기자
정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JVM, 영업이익률 24.4%…북미 성장에 신사업 확장 속도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제이브이엠이 올해 3분기 매출 성장률을 웃도는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북미 지역에서 고마진 제품 출하가 확대된 데다 환율과 원가율 개선이 더해진 영향이다. 국내에서는 로봇팔 기반 자동조제 솔루션의 첫 고객사 도입을 마쳤고, 중국 현지 생산·판매도 시작하면서 사업 확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계열

2

삼성바이오에피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美허가 신청…46조원 시장 정조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해외 허가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한 데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주요 시장 진입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SB27

3

GC메디아이, 영업이익 전망 170억원으로 상향…수익성 개선 가시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메디아이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약 26% 높였다. 메디컬 인프라와 데이터·마케팅, 커머스 등 기존 사업의 실적 개선에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한 효과가 더해지면서다. 기존 사업의 수익구조를 정비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진료 솔루션과 Medical OS 기반 신규 사업을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