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액티브 시니어 소셜 커뮤니티 ‘시놀’ 모임·만남 서비스 이원화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2 17: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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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시놀>

[메가경제=정진성 기자]국내 최초 50세 이상 소셜 커뮤니티 서비스 ‘시놀’이 앱 2.0을 출시하며 만남과 모임을 분리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해 론칭한 ‘시놀’은 50세 이상만 참여한 모임, 만남 놀이터를 추구하는 소셜 커뮤니티 서비스로, 서비스 개시 1년 만에 가입자가 3만명 이상으로 급증했다.

 

이번에 새로 출시하는 ‘시놀’ 앱 2.0에서는 모임과 만남 서비스를 병행해 제공했던 서비스를 만남은 시럽, 모임은 시놀로 분리해 제공한다. 만남과 모임 서비스가 공존하는 시스템에서는 기혼자들이 가입을 꺼린 반면, 분리 이후로는 많은 기혼자들의 가입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또 각 서비스 내에서 회원들이 활동 편의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시놀 김민지 대표는 “현재 제공하고 있는 특정 UI/UX는 디지털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일부 회원 분들에게는 여전히 불편할 수도 있다는 내부 판단 하에, 최근 투자유치를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했다”며 “이제는 디지털 활동 취약자 분들도 편하게 접근할 수 있기에 이제는 시놀과 시럽이 국내 최고의 50세이상 모임과 만남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시놀의 성과는 50세 이상의 액티브 시니어들의 영향력으로 비롯됐다. 고용노동부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신중년(액티브 시니어)은 전체 인구의 44%를 차지하면서 스마트폰 이용률 80% 이상, 카드결제금액 증가율 50% 이상 등 인구 수, 구매력, 디지털 수용도 등 모든 면에서 가장 부각되는 세대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50세 이상의 중년들은 체력, 라이프 스타일, 스마트 기기 활용능력 등에서 과거와 크게 달라졌고, 젊은 세대 대비 활동적인 여행을 선호하고 인문학 여행 교육에 참여율이 매우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김민지 대표는 “50세 이상의 액티브시니어 시장의 잠재력을 충분히 예견했지만, 5070의 활동 욕구와 참여도가 이 정도인지는 미처 몰랐다”며 “어떤 회원들은 시니어라고 불리는 것도 싫어한다. 차라리 ‘열망 (Aspiration)’ 가득한 세대니까 앞 글자를 따서 A세대라고 불러 달라고 한다”고 50세 이상의 사회활동 능력이 생각 이상으로 높고 크다는 것을 밝혔다.

 

한편 시럽 앱에서는 매일 오후 8시 ‘시럽’에 접속해 집중도 있는 대화를 통해 짝을 만나게 하는 ‘88다방’ 등에서 회원들이 편하고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는 신개념 만남 서비스도 7월 초 신규 론칭한다. 또 시놀은 서비스 확대 개편을 기념해 신규 회원 및 우수 활동자에게 다양한 상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과 댄스 플래시몹 행사 등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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