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팀장급 이상 심폐소생술‧안전 교육 진행

김형규 / 기사승인 : 2023-02-10 17: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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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이마트가 본사 팀장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훈련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주간 이마트 본사 임원 및 관리 감독자(팀장)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 교육·훈련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 강희석 이마트 사장(오른쪽 첫번째)을 비롯한 본사 임원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한 모습 [사진=이마트 제공]

 

이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에 따라 이마트가 안전한 쇼핑‧근무 환경 구축을 위해 마련한 교육이다. 급성 심정지 발생 등 응급상황 시 대처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최근 인구 고령화와 맞물려 급성 심정지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심폐소생술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 급성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지난 21년 기준 11.6%로 나타났다. 이는 시행하지 않았을 때인 5.3%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마트는 심폐소생술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총 170개 사업장에 260개의 자동심장충격기를 배치했다. 또한 이마트 점포 직원만이 아니라 이마트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까지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는 전 직원에게 연 2회 이상 위급환자 대응법과 구급 장비 사용법을 교육하고 있다. 심폐소생술 교육의 경우 인체 모형과 유사한 실습도구를 점포별로 비치하고 자체 훈련을 시행한다.

이는 이마트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이 심폐소생술을 습득해 급성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누구든 신속히 위급한 환자를 도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마트는 안전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여 안전한 이마트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마트는 상황별 안전 훈련을 통해 안전한 매장 만들기에도 힘쓰고 있다. 심폐소생술뿐만 아니라 화재 대피 요령과 소화기 사용법 등 화재 대응 교육, 실종 아동 대처, 정전 및 누수, 동파, 침수 대응 등 연간 33회에 걸쳐서 안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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