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생산라인 증설 투자 협약…"탄소섬유 수요 증가에 대비"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1-15 18:06:37
2028년까지 탄소섬유 생산량 연간 2만 4000톤으로 확대

효성첨단소재가 15일 전주에서 열린 ‘탄소소재 경쟁력 강화 성과보고회’에 참가해 전라북도,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함께 ‘탄소섬유 생산라인 증설투자 이행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에 따라 효성첨단소재는 전주공장에 탄소섬유 생산시설을 증설하는 프로젝트를 이행한다. 전라북도는 투자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행정지원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종합적인 기업 지원을 통해 탄소소재 산업 육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 (왼쪽부터) 양희준 부코컴퍼니 대표,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 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박종수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장(국도화학 부회장), 방윤혁 탄소산업진흥원장 [사진=효성첨단소재 제공]

 

이번 증설투자 협약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탄소섬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수소전기차와 개인용비행차량(PAV) 전용 수소저장고압용기를 제작하기 위한 탄소섬유 수요 증가에 대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는 이날 “전주 탄소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 기반해 앵커기업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겠다”며 “신규 수요창출과 기술개발을 통해 탄소소재를 국가의 차세대 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초 마련된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 지원체계 구축 성과를 점검하고 확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과 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방윤혁 탄소산업진흥원장 및 주요기업, 유관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성과보고와 아울러 수요‧공급, 투자·구매 협약 체결, 유공자 포상 순으로 기획됐다.

효성첨단소재는 ‘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의 일원으로서 유관기관들과 협력을 확대해오고 있다.

지난 2011년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고강도 중탄성 탄소섬유 ‘탄섬’을 개발했다. 지난 2013년부터는 전주공장을 운영했다.

공장 내에 탄소섬유와 복합재료 연구센터와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를 두고 탄소섬유는 물론 중간재와 성형 가공까지 일괄 기술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탄소섬유 관련 벤처와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오는 2028년까지 1조 원을 투자해 전주공장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연산 2만 4000톤까지 확대한다는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세 오너일가, 한세엠케이 상장폐지 막기 총력…잇단 자사주 아닌 지분 매입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세그룹 오너일가가 코스피 상장 계열사 한세엠케이의 주식을 잇달아 사들이고 있다. 정부의 상장폐지 요건 강화로 저주가·저시가총액 상장사의 퇴출 위험이 커진 가운데, 오너일가가 직접 지분 매입에 나서면서 주가 방어와 상장 유지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동녕 한세그룹 회장의

2

보문호 달리고 온천서 쉰다…소노캄 경주, 러닝·웰니스 결합 패키지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소노인터내셔널이 러닝과 숙박, 웰니스 콘텐츠를 결합한 체험형 상품을 선보이며 체류형 관광 수요 공략에 나섰다. 소노트리니티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최근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진행한 '소노 런트립 180K in 경주'의 후속 상품으로 '소노 런트립 스테이 in 소노캄 경주'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7일 밝

3

한화세미텍, AI 서버·자동차 전장 장비로 중국 시장 공략…신제품 칩마운터 첫 공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화세미텍이 고속 칩마운터와 신제품을 앞세워 세계 최대 표면실장기술(SMT) 시장인 중국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인공지능(AI) 서버와 자동차 전장 등 고성능 전자제품 수요 증가에 맞춰 현지 고객사 확보와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27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선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넵콘 아시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