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美 아모지와 ‘무탄소 암모니아 발전’ 합작투자…에너지 시장 선점 나서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1 19:03:22
  • -
  • +
  • 인쇄
미국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JV 계약 체결…무탄소 분산발전 시장 진출
포항 영일만 산단 내 1MW급 실증플랜트 연내 착공…40MW급 상용화 목표
'지산지소(地産地消)'형 모델로 산업단지 내 기업 온실가스 감축 대안 제시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GS건설이 미래 핵심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암모니아를 활용한 무탄소 분산발전 사업에 본격 진출하며 친환경 에너지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GS건설은 지난 10일 미국 에너지 기술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암모니아 기반 분산발전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합작투자(JV, Joint Venture)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GS건설과 아모지(AMOGY)가 암모니아 기반 분산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준비 중인 ‘무탄소 전력 분산발전’ ’ AI로 생성한예시 이미지 [이미지=GS건설 제공]

아모지는 암모니아를 수소로 전환하는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기업이다.
 

이번 합작은 GS건설의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역량과 아모지의 암모니아 기반 발전 솔루션을 결합키 위해 추진됐다.


GS건설은 양사가 주목하는 ‘무탄소 전력 분산발전’은 그린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해 탄소 배출이 전혀 없으며, 기존 발전소와 달리 좁은 부지에서도 복잡한 설비 없이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별도의 합작투자사 설립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된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 내에 1MW급 발전플랜트 실증사업을 올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해당 지역에서 전기를 직접 생산해 인근 산업단지에 바로 공급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 모델의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합작투자 계약체결을 통해 “그린암모니아 기반 무탄소 발전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고, 포항시에서의 실증 및 상용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기반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이번 1MW급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뒤, 발전 규모를 최대 40MW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산업단지 내에서 대규모 온실가스 감축이 절실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상용플랜트를 운영키 위한 포석이다.
 

특히 오는 2035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이 시급한 상황에서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과 탄소국경세 도입 등 기업의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
 

GS건설은 무탄소 전기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무탄소 분산발전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철도공단 영남본부, 경주시 관내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본격화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는 경주시,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추진 중인 철도 유휴부지 활용 ‘지역상생형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이 지난 26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주시 일원 철도 유휴부지 5개소에 총 4.4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장기간 활용되지 않던 국유지를 친환경 에너지

2

삼성물산, 신반포19·25차에 ‘영구 한강 조망’ 설계 제안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신반포19차·25차 재건축 사업에 한강 조망까지 고려한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 래미안 원베일리와 원펜타스에서 축적한 설계·디자인 경쟁력을 집약해 반포권 대표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삼성물산은 신반포19차·25차 통합 재건축 사업에 조합원 다수가 한강 조망을 확보할 수 있는 특화 설계를 제안했

3

부산 시민단체,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후보 ‘30억 대출 사기 및 특혜 의혹’ 즉각 기소 촉구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대출사기)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후보에 대한 즉각적인 기소와 엄정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행·의정 공공참여센타, 가덕도신공항국민행동본부, 민주성지부산지키기 시민운동본부, 부산교육바로세우기 시민운동본부 등 4개 단체는 27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