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제약, 가천대와 전립선비대증 치료용 마이크로니들 패치 개발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7-15 19:50:03
  • -
  • +
  • 인쇄

신신제약은 가천대학교와 전립선비대증 치료용 마이크로니들 패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신신제약의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 기술과 박정환 가천대 바이오나노학과 교수의 마이크로니들 기술이 융합하게 된다. 

 

▲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왼쪽)와 박정환 가천대학교 교수 [사진=신신제약 제공]


마이크로니들은 마이크로 크기의 미세 구조체로, 피부에 붙일 때 통증이 최소화되고 피부 투과율을 증진시켜 약물 전달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박정환 교수는 미국 조지아공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가천대에서 15년 가까이 연구를 진행하면서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신신제약은 이번 공동 개발로 전문의약품(ETC)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파스의 명가' 신신제약은 업계 최다 첩부제 제품을 보유 중이며, 고부가가치 패치제에도 집중해 ETC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자체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함께 외부 기관과의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며 "박정환 교수의 오랜 경험에 신신제약의 노하우가 더해지면 '붙이는 전문의약품'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고려아연, 희소금속 통합 제련기술 '국가핵심기술' 도전…기술·안보 카드 꺼냈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아연·연·동 통합 공정을 활용한 희소금속 농축·회수 기술'을 국가핵심 기술로 지정해 달라는 신청서를 최근 산업통상부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희소 금속은 첨단·방위 산업의 필수 소재로 전 세계 주요 국가와 기업이 앞다퉈 확보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핵심 광물이다. 고려아연은 이번 기술이 국가핵심

2

하나은행, '첨단의료복합단지' 구축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하나은행은 29일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서 청라의료복합타운의 핵심 시설인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청라의료복합타운은 종합병원과 의료 바이오 관련 산업·학문·연구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9년까지 지상 19층, 지하 2층, 약 800병상 규모로 서울아산청라병원의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KAIS

3

극장서 보는 우타다 히카루 25주년...CGV, ‘사이언스 픽션 투어 2024’ 내년 1월 개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GV가 일본 국민 가수 우타다 히카루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한 전국 투어 실황 영화를 선보인다. CGV는 내년 1월 7일 ‘우타다 히카루 사이언스 픽션 투어 2024’를 개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우타다 히카루가 약 6년 만에 진행한 전국 투어 가운데 하이라이트로 평가받는 K-아레나 요코하마 공연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