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정보 바코드, 더 똑똑한 소비자 되려면?

박인서 / 기사승인 : 2017-02-20 19: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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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박인서 기자] 마트에서 식품을 살 때 제품을 집어보면서 가장 먼저 무엇부터 볼까. 아마도 유통기한일 것이다.


얼마 동안 두었다가 먹어도 될지를 살피게 된다. 그래서 마트의 판촉 점원은 "날짜가 좋다"며 권유한다. 그리고 나면 나머지는 깨알같이 적힌 원재료명과 영양정보를 살피게 된다. 밀가루가 어느 나라에서 온 건지, 가공유지같은 기름 성분은 어디 것이고, 산도조절제는 들어있는 지, 감미료는 얼마나 포함돼 있는 지 등을 따져보기에는 글자가 너무 작아 소비자들이 안전을 살피는데 불편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일 식품 표시사항 가운데 원재료, 유통기한 등 필수정보는 표로 표시하고, 나머지 정보는 바코드로 자세히 볼 수 있도록 하는 시범사업을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정보는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 앱’을 통해 자세히 제공한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이제 이와 같은 식품정보 바코드를 통해 자세한 관련 사항을 편하게 볼 수 있게 됐다. 제품 브랜드, 제조업체, 원산지, 알레르기, 제품사 홈페이지 등이 표 형식으로 정리된 정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스마트폰 앱으로 식품정보 바코드를 읽으면 다양한 식품정보를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시범사업을 연말까지 펼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1봉당 열량을 비롯해 나트륨, 탄수화물, 당류, 지방,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단백질 등 영양정보가 표시된 표 밑의 식품정보 바코드를 스캔하면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다. '내손안 식품안전정보' 앱을 스마트폰에서 다운받아 사용하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식품정보 바코드로 읽을 수 있는 제품들은 △풀무원 쌀국수, 드레싱, 찌개양념 △해태제과 영양갱, 껌 △오리온 핫브레이크, 캔디 2종류 △대상 햄류, 환자용 균형영양식 2종류 △농심 사발면, 스낵과자 각 2종류 △롯데제과 껌 2종류, 캔디, 과자 △CJ 쇠고기복합조미료, 고추장 △오뚜기 딸기쨈, 맛쿠키과자 △SPC 쿠키, 밤빵 △샘표 드레싱 4종류 △매일유업 요구르트 등 11개 식품업체의 30개 제품이 대상이다.


식품정보 바코드를 활용하면서 식품안전정보 포털 '식품안전나라(foodsafetykorea.go.kr)도 스마트폰에 깔아 사용하면 더욱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요즘 스마트폰은 풀브라우징 기능이 최적화돼 있어 이런 웹사이트도 화면에 바로가기로 만들게 되면 터치 하나로 다양한 식품정보를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식품 드시지 마세요, 업체와 제품 정보가 궁금하세요?, 우리 동네 음식점은 안전할까?, 우리 아이는 학교에서 무엇을 먹을까? 등의 코너를 살펴보면 먹거리 안전을 똑똑하게 살피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식품과 안전정보, 위해성 정보, 건강과 영양정보, 식품전문정보 등도 유용하다. 나트륨, 당류 줄이기, HACCP 정보, 건강기능식품, 수입식품, 식품원재료, 식품첨가물정보, 식품이력추전, 수산물정보, 허위과대광고, 해외직구정보 등까지도 담겨져 있다. 식품정보 바코드로 즉석에서 눈으로 확인하고 이 포털을 이용해 다양한 검증을 하면 더욱 똑똑한 소비를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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