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블록체인 허브 노리는 베트남, 3월 ‘베트남 블록체인 위크’ 개최

장찬걸 / 기사승인 : 2018-01-22 22:22:40

[메가경제 장찬걸 기자] 베트남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개발과 관련된 첫 글로벌 컨퍼런스인 ‘베트남 블록체인 위크(Vietnam Blockchain Week)’가 오는 3월 7일부터 8일까지 호찌민시에서 열린다.

현재 블록체인 기술은 동남아 지역에서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말레이시아 은행권에서는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을 시범 도입하고 있으며, 싱가포르는 인큐베이터 기업들이 인더스트리 4.0 기술분야 스타트업에 대해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또한 인도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토지 소유권 기록을 디지털화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규제 당국은 규제 샌드박스를 구축 중이다. 이처럼 동남아시아는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 확산,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베트남 역시 주요 허브가 될 가능성이 주목 받는 국가다.




◇ 왜 베트남인가

베트남의 인피니티 블록체인 랩스(Infinity Blockchain Labs)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처음 열리게 될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베트남이 블록체인 선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잠재력에 관해 논의할 것이다. 현재 베트남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 성장세(연간 6~7%대)를 보이고 있으며 9500만명의 인구 가운데 40% 이상이 24세 이하일 만큼 인구구조도 젊다.

베트남은 블록체인을 비롯한 인더스트리 4.0 기술을 절실히 원하고 있다. 2017년 베트남 전역에 소재한 각 대학교들은 독자적인 블록체인 교육 과정을 개설했다. 미래 지향적인 사고를 가진 고급 기술 인력과 관련 학습에 의욕적인 졸업생들은 폭발적으로 확산하는 기술과 서비스 분야에서 블록체인에 기반한 각종 혁신 기술을 연구 중이다. 이런 가운데 베트남 블록체인 위크는 역내외 관련 분야가 미치고 있는 영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주간 행사에는 베트남 블록체인 분야 급성장세에 대한 주요 내용을 전하고 다양한 관련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전망이다. 특히 기업/규제당국, 개발자 등 분야를 두 개로 나누어 각각 패널과 프레젠테이션이 구성된다.


핵심 주제로는 블록체인 분야 육성 노력, 글로벌 공급망, 디지털 결제 시스템, IoT의 경계를 허물 수 있는 잠재력 등이 있다. 레그테크(Regtech, 규제+기술) 산업에서 블록체인이 하는 역할 역시 논의되며, 여기에는 블록체인 규제, 정부와의 파트너십 및 컴플라이언스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베트남 블록체인 분야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을 비롯해 국내외 블록체인 스타트업 및 대기업에 소속된 기술, 규제, 개발 전문가들이 1500명 이상의 참석자들과 함께 경험과 인사이트, 지식을 공유하게 된다. 연사로는 홍콩핀테크협회, NEO, Hyperledger, 베트남 결제중계망 주식회사 소속 임원들이 나설 예정이다.

베트남은 글로벌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전면으로 이동 중인 드문 국가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베트남 블록체인 산업이 미래에 미칠 영향에 대한 서베이 결과도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인피니티 블록체인 랩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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