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맥주·햇반 등 식음료 가격 줄줄이 인상

이종빈 / 기사승인 : 2019-04-06 02:25:30
  • -
  • +
  • 인쇄

[메가경제 이종빈 기자] 아이스크림과 맥주를 비롯한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제품 가격들이 줄줄이 인상돼 4월 생활물가가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6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공장 출고가 인상에 따라 전날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오비맥주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카스 후레쉬' 355㎖ 캔은 2000원에서 2150원으로 150원(7.5%), '프리미어OB' 500㎖ 캔은 2700원에서 2850원으로 150원(5.6%) 각각 인상됐다. '카프리' 330㎖ 병 제품은 1850원에서 1950원으로 100원(5.4%) 올랐다. 오비맥주가 4일 주요 맥주 출고가를 평균 5.3% 인상한 데 따른 것이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맥주 1위 업체인 오비맥주가 가격인상을 단행하면서 업계에서는 2, 3위인 하이트진로, 롯데주류도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많다.


아이스크림, 즉석밥 등 가공식품 가격도 최근 연쇄적으로 올랐다.


롯데제과는 이달 1일부터 편의점 전용 '월드콘'과 '설레임'(밀크) 등 아이스크림 가격을 올렸다. 편의점에서 이들 제품 가격은 1500원에서 1800원으로 300원(20%) 올랐다.


롯데제과는 "원부자재비, 인건비, 임대료 등 제반 비용이 지속해서 올라 2014년 이후 5년 만에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최근 5년간 아이스크림 주요 원재료인 원유와 탈지분유, 정백당 가격은 오히려 하락했다"며 "빙과업체들이 원재료 가격 상승을 핑계로 가격을 올리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1인 가구 구성원에게 사랑받는 즉석밥의 가격도 올랐다. CJ제일제당 '햇반' 210g 제품은 1650원에서 1800원으로 150원(9.1%) 인상됐다. 맥주와 마찬가지로 CJ제일제당이 즉석밥 가격을 올리면서 오뚜기 또한 가격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지난달 18일 '전 세계 생활비'(Worldwide Cost of Living 2018)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의 물가는 전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높다. 서울의 경우 특히 식료품 가격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종빈
이종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뉴욕증시, 유가 반등에도 소폭 상승 마감…'선예약 급증' 여행주가 견인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국제 유가의 재상승과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3대 지수 모두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성보다는 실적 기대감과 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론이 연일 상승장을 이끌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85포인트(0.10%) 상승한 446,

2

CU 출점 약속 믿었는데…BGF리테일, 계약 파기에 '배상 판결'
[메가경제=정호 기자] 편의점 CU 출점을 전제로 상가 분양을 유도한 뒤 계약을 파기해 손해를 발생시킨 BGF리테일의 책임이 인정됐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편의점 출점을 내세워 상가 분양을 유도한 뒤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해 위약금을 부담하게 한 책임으로 배상 판결을 받았다. 배상액은 위약금 7000만원 가운데 약 4000만원 수준이다

3

바틀샵 프랜차이즈 주류상회Be, 카카오페이 결제 프로모션 실시… 합리적 주류 쇼핑 기회 제공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국내 대표 바틀샵 프랜차이즈 ‘주류상회Be’가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소비자 친화적인 대규모 결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류상회Be는 고객의 결제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업계에서 범용성이 가장 높은 카카오페이 적용을 우선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을 기점으로 카카오페이와의 협업을 강화해 고객들의 지속적인 유입을 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