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이슈] 이재용, 일본 방문...반도체 해법 찾을까

장찬걸 / 기사승인 : 2019-07-09 12:35:11
  • -
  • +
  • 인쇄

[메가경제 장찬걸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수출규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8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휴일인 전날 오후 늦게 일본 도쿄(東京)에 도착해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오전부터 현지 재계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 이번 사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일본 정부 관계자나 이번에 규제 대상이 된 현지 소재 수출기업의 경영진을 만날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놨으나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따라서 이 부회장은 부친인 이건희 회장 때부터 구축한 일본 재계 인맥을 통해 현지 원로와 기업인 등을 만나 최근 상황에 대해 두루 의견을 나누면서 조언도 들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지 유력 인사들을 상대로 여러 경로를 통해 '간접 지원'이 가능한지 타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재계 유력 인사들과 교분을 쌓아 왔고, 고객사들과도 신춘 인사회 등을 통해 신뢰 관계가 탄탄하기 때문에 이런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면서 "수출규제 대상이 된 3개 소재의 확보 방안과 추가 규제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현지에서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사태의 성격상 이 부회장의 역할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결국은 양국 정상이나 외교당국이 해결해야 할 사안이기 때문에 이번 출장에서 뭔가 결정적인 해결책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제했다.


이 부회장의 귀국은 9일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나 삼성 측은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청와대에서 30대 그룹 총수들과 간담회를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그 전에 귀국해서 준비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상황에 따라 청와대의 양해를 구하고 현지에 더 머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찬걸
장찬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육아, 일로 지친 번아웃 회복은 어디서?... ‘피크닉트립’ 명당 호텔 추천 지원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육아와 업무로 지친 현대인들의 ‘번아웃 회복’을 위한 휴식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짧은 시간 안에 온전한 쉼과 재충전을 누릴 수 있는 ‘힐링 스테이’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여행 전문 업체 ‘피크닉트립’이 맞춤형 호텔 추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육아 스트레스와 직장 내 피로

2

멕시카나치킨, ‘화사 먹방’ 열풍 잇는다…원조 양념치킨 서포터즈 모집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멕시카나치킨이 37년 전통의 맛 양념치킨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포터즈 운영은 세대를 이어 사랑받아온 멕시카나만의 양념 소스와 바삭한 치킨의 조화를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최근 멕시카나치킨 TV 촬영 중 공개된 화사의 양념치킨 먹방 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제품에 대한

3

시월모바일, 주변 어려운 이웃 찾는다…사연 접수 통해 맞춤 지원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LG유플러스 알뜰폰 사업자인 시월모바일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사연 접수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도움이 필요하지만 외부에 잘 드러나지 않는 이웃을 찾아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은 본인이 직접 참여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가능하다. 접수된 사연은 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