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공원 21곳서 '2020년 경자년 해맞이 행사'...북한산·도봉산·남산·수락산·안산·아차산·하늘공원·올림픽공원 등서 풍물공연·떡국나눔 등 이벤트

유지훈 / 기사승인 : 2019-12-30 18: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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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유지훈 기자] 서울 도심과 외곽의 산과 공원에서 온가족이 함께 경자년 새해 해돋이를 보며 건강과 소망을 기원할 수 있는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안산, 용왕산 등 도심 속에 있는 산부터 아차산, 북한산 등 서울 외곽을 둘러싼 산과 도심 속 공원 등에서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도록 ‘2020년 경자년(庚子年) 해맞이 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새해 서울의 일출 예정 시각은 오전 7시 46분이다.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일출 명소는 모두 21곳이다.


[사진= 서울시 제공]
2020년 서울의 산과 공원 신년 해맞이 행사 21곳. [사진= 서울시 제공]


‘도심 속 산’은 안산, 응봉산, 배봉산, 개운산, 용왕산, 삼성산, 남산 등 7곳, ‘서울 외곽을 둘러싼 산’은 개화산, 봉산,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용마산, 아차산, 일자산, 우면산, 매봉산 등 10곳, ‘시내 공원’은 청운공원, 하늘공원, 올림픽공원, 한강공원 등 4곳이다.


도심 속 산 7곳에서는 풍물공연, 소망 풍선 날리기, 떡국나눔, 윷점보기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서대문구 안산(봉수대)은 가파른 언덕의 계단을 힘들게 오를 필요 없이 안산자락길을 이용하면 보행약자도 비교적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새해 인사 및 덕담, 대북타고, 차 나눔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성동구 응봉산(팔각정)은 봄철 개나리가 아름다워 ‘개나리산’이라고도 불리며 이곳에 오르면 한강과 서울숲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새해 해맞이 행사로 풍물패 공연, 소원지 작성, 소망풍선날리기 등이 열린다.


중구 남산(팔각광장)은 서울의 대표적인 일출 명소다. 이곳에서는 우리소리 한마당 공연, 판굿·모듬북 연주 등 전통문화공연이 준비돼 있다.



[사진= 서울시 제공]
강북구 북한산 2019년 새해 해맞이 행사 모습.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 외곽의 해맞이 행사 장소 10곳 중 광진구 아차산(해맞이광장)은 산세가 완만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어 매년 4~5만여 명이 신년 해돋이를 보기 위해 몰리는 유명 일출지다.


진입로부터 해맞이 광장까지 가는 약 1.1㎞의 등산로를 청사초롱이 환히 비추고, 행사장소에서는 축하공연(LED타북, 성악)과 연날리기, 새해 소원지 쓰기 등을 하며 신년을 맞이할 계획이다.


은평구 봉산(팔각정)은 해발 200m정도의 야트막한 동네뒷산으로, 해돋이를 보러 올라가기에 비교적 수월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희망의 박터트리기, 새해엽서 보내기, 대북타고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강서구 개화산(정상)은 한강과 북한산을 두루 볼 수 있는 일출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대북 공연, 길놀이, 신년메시지 낭송, 소망엽서 보내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또한, 강북구 북한산(시단봉)에서는 해맞이를 함께하는 이웃들과 만세 삼창을 외치며 새해 인사를 나누고, 673년 신라시대에 창건된 도봉구 도봉산(천축사)에서는 새해 기원문 낭독, 풍물패 공연 등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노원구 수락산(도안사)에서는 난타공연, 평화의 불 점화가 열리고, 구로구 매봉산(정상)에서는 소망풍선 날리기 등이 펼쳐질 계획이다.



[사진= 서울시 제공]
광진구 아차산 2019년 새해 해맞이 행사 모습. [사진= 서울시 제공]


산이 아닌 대형 공원에서도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새해 해돋이를 마중한다.


마포구 하늘공원(정상)에서는 약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소원지 작성, 타악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몽촌토성(망월봉)에서는 해맞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흰쥐띠 사랑의 포토존, 신년휘호 써주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새해의 희망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처럼 21개소에서 진행되는 1월 1일 신년 해맞이 행사는 각 장소별 시작 시간이 조금씩 다르다.


따라서 행사가 열리는 곳을 방문하기 전에 해당 구청의 홈페이지나 전화 등을 통해 사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서울시는 강조했다.


서울시는 추운 야외에서 장시간 일출을 기다려야 하는 만큼 보온이 잘되는 옷차림과 방한용품 준비를 통해 저체온증과 동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현장에서는 담당자 및 안전요원의 지시를 잘 따라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신년 해돋이를 보러 멀리 떠나지 말고, 서울시내 산과 공원에서 일출 관람을 하고 각 자치구별로 준비한 해맞이 행사를 즐기면 좋을 것 같다”며, “2020 경자년 새해에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바라보며 시민 각자 걱정과 근심은 떨쳐 보내고 새다짐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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