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분기 영업이익 4000억 ‘순항’...전년比 11.7%↑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11-11 01: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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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4조 9675억 원, 73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88% 늘었다.
 

▲ SK텔레콤 본사 [사진=연합뉴스]


이동통신(MNO) 사업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9% 증가한 3조 274억 원, 영업이익은 21.9% 증가한 3196억 원을 기록했다.

9월 말 기준 5G 가입자는 865만 명으로 전분기(6월 말)보다 95만 명이 늘었다.

SK텔레콤은 “3분기 새롭게 출시한 구독 서비스 ‘T우주’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를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한편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사업 중심의 인프라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 ICT’ 매출은 미디어·S&C(융합보안) 사업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1조 6309억 원을 달성해 전체 매출 비중에서 32.8%를 차지했다.

미디어 사업 매출은 IPTV 가입자 순증으로 지난해보다 6.1% 증가한 1조 244억 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21.3% 늘어난 786억 원으로 집계됐다.

SK브로드밴드는 3분기에 11만 5000명이 유입돼 총 891만 명의 유료방송 가입자를 확보했고, 올해 1∼3분기 누적 가입자 순증 1위를 달성했다.

웨이브는 ‘원더우먼’, ‘검은태양’ 등 오리지널 콘텐츠와 HBO 단독 콘텐츠 수급 등의 효과로 지난 9월 역대 최고 월간실사용자(MAU) 443만을 기록했다.

S&C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3970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11.8% 늘어난 377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사명을 바꾼 SK쉴더스(옛 ADT캡스)는 2025년까지 사이버보안과 신사업 매출 비중을 6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보다 1.4% 증가한 2095억 원을 기록했다. 11번가는 ‘아마존 글로벌스토어’ 서비스를 시작하고, SKT의 구독상품 ‘T우주’를 통해 해외 직구 상품을 무료 배송하는 등 혁신 서비스를 내놨다. SK스토아도 같은 기간 매출이 15.5% 늘었다.

티맵모빌리티는 안심대리, 플러스 멤버십, 픽업서비스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 또 우티(UT)는 이달 기존 티맵택시 앱을 글로벌 우버앱과 통합해 택시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원스토어는 13분기 연속 거래액 성장을 기록했다.

▲ SK스퀘어 CI [SK텔레콤 제공]


한편, SKT는 이달 1일 인적분할로 SKT와 SK스퀘어로 나뉘어 새롭게 출범했다.

SKT는 지난해 15조 원 수준의 연간 매출을 오는 2025년 22조 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유무선 통신, AI 서비스,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등 3대 분야 핵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K스퀘어는 반도체,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주요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현재 26조 원인 순자산가치를 2025년 약 3배에 달하는 75조 원으로 키운다는 비전을 내세웠다.

SKT는 지난 2분기 말부터 첫 분기 배당을 시행하고, 5대 1 액면분할로 주주들의 투자 접근성이 높아진다.

김진원 S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SKT와 SK스퀘어는 성공적 인적분할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견고한 시장 리더십과 혁신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여 고객에게 더 큰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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