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협력사와 함께하는 ESG경영 실천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2-19 01:22:04
  • -
  • +
  • 인쇄
이크레더블과 ‘맞춤형 ESG평가모델’ 개발업무협약 체결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포스코건설이 협력사와 함께하는 ESG경영 실천에 나선다.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은 지난 18일 기업신용평가사 ‘이크레더블’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SG경영 우수협력사 육성 위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평가모델’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포스코건설 파트너사 ESG 평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은 국내 건설산업의 주역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건설협력사들을 위한 ‘맞춤형 ESG경영평가모델’을 개발해 건설산업생태계 차원에서 ESG가 확고히 자리 잡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환경(Environment) 측면의 탄소배출량과 법규준수 등 사회(Social) 측면에서 안전보건과 고용안정, 지배구조(Governance) 항목에서는 경영안정성과 회계투명성 등 건설업 특성에 걸맞는 50여가지 항목이 ESG평가모델에 포함된다.

특히, 현재 ESG평가지표들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개발돼 경영여건이 녹록지 않은 중소협력사에 적용하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어 중소기업이지만 꼭 필요하고 수용가능한 평가모델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상반기 내 평가모델 개발을 마치고, 하반기부터는 우수협력사(PHP, POSCOE&C Honored Partner)에 우선 도입할 예정이다. 이후 협력사 공급망 전반에도 확대 적용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ESG경영평가모델이 우수공급망 확보를 통한 기업경쟁력 제고는 물론 건설산업 생태계 전반에 ESG경영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위해 지난해 1월 전담조직 ‘기업시민사무국’을 CEO 직속으로 설치해, ESG실행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같은해 7월에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1200억 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하는 등 ESG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티웨이항공, 트리니티항공으로 사명 변경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티웨이항공이 '트리니티항공(TRINITY AIRWAYS)'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 출발에 나선다. 8일 티웨이항공은 사명 변경과 브랜드 공개하는 등 리브랜딩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통한 그룹 통합 서비스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트리니티(TRINITY)'는 라틴어 'Trinitas&#

2

‘K-브랜드지수’ 자산운용사, 미래에셋자산운용 1위 굳건…삼성·신한·한화 뒤이어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자산운용사 부문 1위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정됐다고 8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3

다날, 원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본격화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통합 결제 비즈니스 전문 기업 다날은 원화(KRW) 기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리플(Ripple) 서비스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XRP레저(XRPL)를 핵심 인프라 기술로 활용하기 위해 검토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XRPL은 리플이 주요 기여자로 참여하며 전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탈중앙 퍼블릭 블록체인이다. 지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