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지난 27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자체 개발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젯정'의 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4개국 진출을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올해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에 크레젯의 현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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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아래 세 번째부터)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우정자 전무, 김윤경 전무, 김상표 대표이사 사장,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 박성수 총괄부사장 [사진=대웅제약 제공] |
대웅제약은 해당 국가에 허가 취득과 유지, 제품 생산 및 수출을 맡고,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제품의 유통과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크레젯은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로 LDL-콜레스테롤 강하와 지질 수치 개선 및 관상동맥 죽상경화증 진행 지연에 효과가 있다.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약이 국내와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온 대웅제약과의 파트너십에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 지역의 환자들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해당 약효군에서 최고의 마켓 리더십을 갖추고 오랜 기간 대웅제약과 함께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협력할 수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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