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은 12일 효성티앤씨 대표이사에 김치형 부사장을,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로는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이사 부사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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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형 효성티앤씨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
김치형(61) 효성티앤씨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3년 효성 기술연구소에 입사했다. 이후 효성 안양공장장, 구미공장장, 스판덱스 PU장 등을 거치며 효성의 스판덱스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베트남법인장과 동나이법인장을 맡으며 베트남 생산법인이 글로벌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공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말에는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베트남 공장의 안정적 운영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효성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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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종 효성첨단소재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
이건종(65) 효성첨단소재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효성화학 대표이사와 겸직을 하게 됐다.
이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건국대 화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 LCD제조센터장, 원익머트리얼즈 대표이사를 역임한 화학 전문 기술 경영인이다.
2018년 효성화학 네오캠 PU 장으로 입사한 이후 지난 2020년 3월부터 효성화학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며 효성화학의 첫 글로벌 생산기지인 베트남 폴리프로필렌 공장 건립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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