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동훈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갱신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3일 KB증권은 SK하이닉스가 2024년 21.9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을 내다봤다. 과거 최대 영업이익(2018년 20.8조원)을 뛰어넘는 수치이다.
올 2분기 영업이익도 5.0조원 (OPM 31.3%)으로 2018년 3분기 이후 23개 분기 만에 최대 실적 달성을 예상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와 같은 결과 전망치에 대해 “고 수익성 HBM 매출 증가, NAND 부문 흑자 전환, DRAM ASP 상승 등 여러 요인이 겹쳐 가능한 성과”라고 분석했다.
KB증권은 또한 고용량 스토리지 엔터프라이즈 SSD (eSSD)의 구조적 수요 증가로 1분기 흑자 전환한 NAND 부문이 2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2024년, 2025년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9.1%, 21.5% 상향한 21.9조원, 30.4조원으로 상향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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