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배우 최진혁이 가수 데뷔 관련 과거 사기를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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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과 모친이 자카르타 팬미팅에 동행해 과거 최진혁이 사기 당했던 때를 떠올리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미우새' 방송 갈무리] |
최진혁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자카르타에서 팬미팅을 진행한 여행기를 공개했다.
최진혁은 이날 팬미팅에서 자신을 좋아하는 해외 팬들과 오붓한 시간을 가지며 추억을 쌓았다. 특히 이번 여행에 모친과 동행한 최진혁은 팬미팅 중 객석에 있는 어머니와 눈이 마주치자 "엄마 좋지"라며 말하기도 하고, 엄마를 무대로 불러 팬들과 인증 사진을 찍기도 했다.
팬미팅 후 아들과 식사에 나선 최진혁의 모친은 식사 도 중 아들의 "팬미팅을 보고 울음을 참느라 힘들었다"며 사기를 당해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최진혁의 모친은 "옛날에 (네가) 가수한다고 했을 때"라고 운을 떼자, 최진혁은 "서울 오고 했을 때 집 팔아서 전셋집 얻어주지 않았냐"고 답했다.
최진혁 모친은 "그때부터 꼬인 것 같다. 어찌됐든 그게 시발점이 되지 않았냐"며 "어떤 사람이 와서 가수 시켜주겠다고 했다. 돈 하나도 안 든다고 했는데, 방을 얻어야 한다고 해서 구해줬다. 그러니까 또 다른 게 필요하다면서 계속 요구했다. 그런 과정들이 있었기에 눈물이 났다. 너무 대견했다. 고생했다"고 팬미팅을 성황리 마친 아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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