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방송인 서유리가 이혼한 전 남편을 공개 저격했다.
![]() |
▲서유리가 전 남편과의 이혼 사유를 밝히며 공개 저격했다. [사진='이제 혼자다' 방송 갈무리] |
서유리는 29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할 수밖에 없었던 속사정을 밝혔다.
서유리는 "결혼 6개월 차에 큰 사건이 하나 있었다. 그걸 해결하려고 노력했는데 해결이 안 됐다"라며 결혼 6개월 만에 위기가 찾아왔음을 고백했다.
이어 서유리는 결혼 생활 내내 생활비도 받아본 적 없다고 털어놨다. 서유리는 "네가 살림을 안 하는데 내가 생활비를 왜 줘야 하냐더라. 방도 따로 쓰고 구역도 나눠져 있었다. 여행비고 각출해서 냈다. 그냥 하우스메이트였다. 그렇다면 결혼 왜 하나 싶더라. 미래가 보이는 느낌이었다"라며 "'자기야'라는 호칭이 너무 무서워졌다. 돈 달라고 할 때만 '자기야'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서유리는 "결혼 생활 중 건강이 악화돼 죽음의 위기까지 겪었다"며 "스타일리스트가 전 남편에게 연락을 했는데 안 받았다. 이건 진짜 아니다 싶더라. 저는 그 와중에도 사채 쓴 거 갖다가 돈 빌려서 막아주고 있었는데 끝까지 연락이 없더라. 그 일이 있고 이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혼 후 서유리는 지인들을 불러 집들이 겸 이혼식까지 열었다고. 서유리는 "판결문이 남으면 유책배우자가 나오는데 나는 소송을 안 해서 누가 유책인지 모르지 않냐. 나는 최대한 누군가에게 책임이 있다는 걸 남기고 싶어서 합의서를 썼다. 혹시나 재혼하고 싶을 때 '네가 유책배우자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냐. 그때 내가 아무리 아니라 해도 안 믿어줄 수도 있으니까"라고 밝혔다.
한편 서유리와 최병길 PD는 2019년 혼인신고하며 부부가 됐지만, 지난 3월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