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22기 영식, 웹툰 실사화 작품 '어린상사' 카메오! 흥행 '초대박'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7 0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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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탑툰 원작의 성인 웹툰인 ‘어린상사’가 실사판으로 흥행 초대박을 터뜨렸다.

 

▲'어린상사'. [사진=제이엠컬쳐스]

 

국내 웹툰 실사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10월 1일 첫 선을 보인 ‘어린상사’ 실사판이 탑툰의 공식 플랫폼인 숏츠 채널에서 공개 10일만에 30만 뷰를 넘긴 것은 물론 현재 42만에 육박하는 등 선풍적인 흥행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리얼리티 연애 예능 ‘나는 SOLO’(나는 솔로)의 ‘돌싱 특집’ 편인 22기 출연자 ‘영식’이 카메오로 출연해, 예상치 못한 재미를 선사했다는 점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기 영식은 “‘나는 SOLO’ 출연 후, 지인을 통해 ‘어린상사’ 출연 제안을 받았다.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섭외에 응했다. 카메오로 잠깐 등장하긴 하지만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 자체가 즐거웠다. 또한, 드라마-영화 촬영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재밌고 좋은 추억이 됐다”고 밝혔다. 

 

‘어린상사’ 실사판을 기획, 제작한 제이엠컬쳐스의 이재민 대표는 “‘어린상사’를 통해 웹툰 실사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더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연출로 시청자에게 기대 이상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엠컬쳐스는 ‘어린상사’ 흥행에 힘입어 ‘엄마먼저..’를 후속작으로 확정짓고 성인 콘텐츠 시장에 뛰어들었다. ‘꾸금 로맨스(KKUGEUM ROMANCE)’를 상표로 공식 등록하고, 이를 중심으로 성인 웹툰 기반 감성 로맨스 콘텐츠를 본격 전개할 예정이다. 

 

이재민 대표는 “최근 상표 등록을 마친 ‘꾸금 로맨스’를 통해서 현실적인 감정선과 감성적인 연출을 결합한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일 것”이라며 “성인 콘텐츠도 단순한 자극에서 벗어나 감정과 스토리의 힘으로 공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극적인 설정보다 감정과 서사에 집중한 한국형 프리미엄 성인 콘텐츠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어린상사’에 이은 제이엠컬쳐스의 ‘엄마먼저..’는 남자 버전의 ‘더 글로리’라고 할 수 있는 웹툰 실사화 프로젝트다. 학창 시절 학교 폭력을 겪은 남성이 성인이 되어 가해자들에게 치밀한 복수를 펼친다는 스토리다. 현실적인 사회 문제와 심리적 복수를 정교하게 그려낼 예정으로, 웹툰 실사화의 감정적 완성도와 서사적 밀도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이재민 대표는 “‘엄마먼저..’는 감정과 메시지를 모두 담은 작품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복수를 넘어 인간 내면을 섬세하게 조명하는, 새로운 장르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엠컬쳐스는 웹툰 IP를 기반으로 한 실사 영상 시리즈를 제작 중이며, 영화 및 OTT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획, 제작해 왔다. 주요 대표작으로 ‘0.MHz’, ‘달콤쌉쌀 로맨스’, ‘어린상사’ 등이 있다. 신인 발굴 팀을 비롯해 매니지먼트 사업도 전개하고 있어 IP 중심의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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