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가수 션이 PD 채용 과정에 대해 사과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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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이 PD 채용 과정에서 큰 잘못이 있다며 사과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션과 함께' 영상 갈무리] |
션은 11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 '션입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션은 "얼마 전 커뮤니티에 PD 채용 공고를 올렸는데 지원률이 너무 저조했다. 왜일까? 제가 정말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우대사항에 달리기를 해야 된다고 쓴 게 저의 큰 잘못이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션은 "그거 신경 쓰지 마시고요. 필수사항 아니고 우대 특별사항 아니니까 그냥 편하게, 심지어 달리기 안 좋아하셔도 된다. 그냥 션만 좋아하셔도 되니까 다시 한 번 생각하시고 많은 분들이 신청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며 눈물을 닦는 시늉까지 했다.
실제로 '션과 함께' 측이 공개한 PD 채용 공고 우대 사항에는 '다양한 유튜브 채널을 즐겨보고, 인터넷 밈과 유행어 등 트렌드에 익숙하신 분', '1종 보통 운전면허 소지자' 등의 내용과 함께 '달리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션은 "이거는 원래 기밀사항인데 심지어 우리 PD님 달리기 안 하고 자전거 타고 촬영하고 있다. 그러니까 마음 놓으시고 '션과 함께' 앞으로 이 채널을 아름답게 멋지게 꾸며가실 분들 많이 많이 지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여러분의 열정이 션과 함께 채널을 더욱 더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거라 믿는다"며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우대사항에 있는 달리기. 거기에 얽매이지 마시라. 우리 걷자. 천천히 걷자. 여러분들의 열정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션가 함께' 채널 더 발전해 나가지 않을까 싶다. 환영한다. 모두 모두 지원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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