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켜는 中 우한, 한국 상품 온라인 행사 열려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5-26 08:45:57
  • -
  • +
  • 인쇄
28일부터 사흘 동안 K-FOOD 인사이드 차이나 행사

코로나19 확산 이후 위축됐던 중국 내륙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코트라가 한국 상품 온라인 홍보 행사를 연다.
 

▲우한시 전경 (사진 = 후베이성 제공)

 

KOTRA(사장 유정열)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28일부터 사흘간 ‘K-FOOD 인사이드 차이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판촉과 왕홍(網紅·온라인 유명 인사)을 통한 홍보를 진행한다.

대중(對中) 수출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케이푸드 중국 시장진출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코로나 기간에 중국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키즈밀, 쌀스틱, 곡물 강정, 단백질 셰이크 등 건강 간편식 관련 국내 기업 8개사가 참가한다.

국내 참가기업들은 중국 수출 경험이 없는 기업으로 구성됐으며,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에 앞서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내륙 소비자의 반응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한편, KOTRA는 우한 ‘화중무역서비스구’에 소재한 양뤄강(阳逻港)서비스 유한공사와 손잡고 오는 9월 온·오프라인 유통망 한국상품판촉전을 연다.

양뤄강서비스 유한공사는 후베이성 최대 금융기업인 우한금융그룹의 자회사로 컨벤션센터, 왕홍방송기지 등 비즈니스 복합시설을 짓고 있다.

홍창표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지금이 코로나 이후 다시 일어서고 있는 중국 내륙시장 진출을 모색해야 할 시기”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푸드의 저변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타격으로 중국 후베이성 소비는 지난해 1분기 44.9% 감소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12월에는 0.2% 증가하며 플러스로 전환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20.8% 감소한 상황.

중국 중앙정부의 내수 중심 쌍순환 전략과 후베이성 소비진작 정책에 따라 보복소비 트렌드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훈
박종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앰배서더 서울 풀만, ‘블리쉐던’과 협업한 웰니스 패키지 출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은 데일리 프래그런스 바디케어 브랜드 ‘블리쉐던(Blishe Dawn)’과 협업해 ‘웰니스 인 더 시티(Wellness in The City)’ 패키지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이번 패키지는 블리쉐던 ‘퍼스트라이트 바디케어 세트’를 비롯해 디럭스 객실 1박, 클럽 앰배서더 라운지 조식

2

“업계 최초 AI 주문 기능 도입”... 꽃파는총각, 홈페이지 리뉴얼 및 오픈 이벤트 진행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꽃배달 전문 브랜드 꽃파는총각(플라시스템)이 국내 꽃배달 업계 최초로 AI 주문 기술을 도입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리뉴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AI 주문 기술은 고객이 청첩장이나 부고장의 이미지를 업로드하거나 URL을 전송하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내용을 분석·인식해 상황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3

코레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국제 친환경인증(LEED)’ 업무협약 체결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미국 그린빌딩협회(이하 USGBC)’와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지역단위 친환경인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USGBC는 186개국에서 활용되는 친환경 평가인증 체계인 ‘LEED’를 주관하는 글로벌 인증 기관이다. LEED는 건물이나 도시·지역단위로 부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