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친환경 경영으로 ‘재활용·저탄소’ 성과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2 08:54:22
알루미늄 없는 멸균팩 도입…재활용률 최대 10배 기대
r-PET·무라벨·종이빨대 확대…전사적 친환경 전환 가속
저탄소 인증 목장 107곳 운영…프리미엄 우유 판매 증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서울우유협동조합이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추진해 온 친환경 중심 ESG 경영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2021년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경영이념을 기반으로 국내 유업계 최초로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이후 ‘친환경’을 핵심 의제로 설정하고 일회용품 사용 저감, 재생용지 명함 도입, 친환경 사무용품 전환 등 전사적 차원의 개선 활동을 지속해왔다.

 

▲ [사진=서울우유협동조합]

 

자원순환을 강화하기 위한 플라스틱 저감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유기농우유(700ml)에는 재생원료(r-PET) 플라스틱병을 적용했으며, 떠먹는 요구르트 ‘요하임’에는 무라벨 패키지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종이 스트로우 사용, 캡 스티커 제거, 수분리 라벨 적용 등 친환경 포장재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포장재 혁신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우유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을 제거한 친환경 멸균팩(SIG Terra Alu-free + Full barrier)을 도입했다. 기존 종이·폴리머·알루미늄 3중 구조에서 알루미늄층을 제거한 해당 포장재는 일반 멸균팩 대비 최대 10배 높은 재활용률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유기농멸균우유(200ml)’에 적용됐으며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은 외부에서도 인정받았다. 서울우유는 지난해 12월 자원순환 분야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포장재 구조 개선, 친환경 멸균팩 도입, 자원 절감 및 재활용 체계 구축 등 전 주기에 걸친 성과가 평가된 결과다.

 

기후 대응 측면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서울우유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목장 107곳을 운영 중이다. 해당 목장에서 생산된 ‘저탄소인증우유(900ml)’는 가치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친환경 중심 ESG 경영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며 지속 가능한 유업 모델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서 자원순환을 강화하는 친환경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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