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은행 부실채권비율 0.53%...전분기 대비 0.03%p↑

노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8 09:13:51
  • -
  • +
  • 인쇄
6월 말 부실채권 규모 14.4조...전분기 대비 1조↑
부실채권 정리 규모보다 신규 부실채권이 더 늘어

[메가경제=노규호 기자] 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2024년 6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2분기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53%로 전분기말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부실채권 규모는 14조4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조원 증가했다. 기업여신(11조6000억원), 가계여신(2조6000억원), 신용카드채권(2000억원) 순이었다.

 

대손충당금 잔액(27조1000억원)은 상·매각 확대 등으로 전분기말 대비 1000억원 줄었고 대손충당금적립률(188.0%)은 부실채권 증가로 전분기말보다 15.1%포인트 하락했다.

 

2분기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6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9000억원 증가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은 5조원으로 전분기보다 1조9000억원 늘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00억원 증가했다.

 

올해 2분기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5조4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조9000억원 증가했다. 상·매각 3조2000억원, 담보처분 통한 여신회수 1조2000억원, 여신 정상화 7000억원 등의 순이었다.

 

부문별 부실채권비율을 보면 전체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0.65%)은 전분기말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여신(0.44%)은 전분기말 대비 0.04%포인트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여신(0.77%)은 0.08%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 가운데 중소법인(1.00%)은 전분기말 대비 0.11%포인트, 개인사업자여신(0.44%)은 0.03%포인트 올랐다.

 

전체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0.27%)은 전분기말과 유사했다.

 

주택담보대출(0.18%)은 전분기말과 같았으며 기타 신용대출(0.54%)은 전분기말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1.60%)은 전분기말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이처럼 올해 2분기 은행 부실채권비율은 부실채권 정리규모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규부실이 더 크게 증가하면서 소폭 상승한 모습이다.

 

금감원은 "연체율이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라 신용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부실채권 상·매각,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 등 자산건전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노규호 기자
노규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HD건설기계·현대건설, AI로 '사고 제로 현장' 만든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건설기계가 현대건설과 손잡고 안전한 건설 현장 조성을 위한 '스마트 안전 기술 협력'을 본격화한다. HD건설기계는 7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현대건설 본사에서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건설기계 스마트 안전기술 공동 개발 및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2

희명인증, KC인증 통합 관리 체계 강화… CE·FCC 해외 인증까지 컨설팅 범위 넓힌다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희명그룹 산하 인증 컨설팅 브랜드 희명인증이 올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내부 컨설팅 인력을 확대하고, KC인증대행을 포함한 통합 인증 컨설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희명인증은 전기용품·전자제품을 제조하거나 유통하는 기업 및 스타트업을 주요 고객으로, KC인증기관 대응부터 인증 취득 이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3

부산교통공사, 고유가 대응 특별 수송 ‘출퇴근 열차 16회 증편’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으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커진 가운데 부산교통공사가 특별 수송 대책에 나섰다. 부산교통공사는 8일 시행하는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공영주차장 차량 5부제에 맞춰 출퇴근길 시민 편의를 높이고자 열차 증편, 안전 인력 배치 등을 시행한다고 밝혔다.공사는 8일부터 출퇴근 시간대에 1~3호선 열차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