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 등급 AA로 상향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11-04 09:20:28
  • -
  • +
  • 인쇄
해외임가공 패션업계 최초···국내뿐 아니라 해외 상호인정약정 체결 국가 편의 예상

이랜드그룹 패션부문 사업을 영위하는 ㈜이랜드월드가 2일 관세청이 주관하는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AEO) AA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해외임가공 패션업계 최초다.
 


 

AEO는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의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에 근거해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등 적정성 여부를 심사해 공인하는 국제표준 공인제도로, 전 세계 83개국이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번에 AA 등급 상향으로 이랜드월드는 한국뿐 아니라, AEO 상호인정약정을 체결한 해외 83개국에서도 통관검사, 행정절차 간소화, 자금부담 완화 등 각종 편의를 제공받는다.

이랜드월드는 2015년 패션업계 최초로 AEO 공인을 취득하며 세계관세기구 및 관세청이 제정한 ‘법규준수·안전관리’ 성실업체 프로그램을 공급망 관리에 적극 도입했다.

매년 AEO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며 웹 기반의 글로벌 무역포탈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해 왔다.

전 세계 공급망 참여자들과 계약, 외환, 디자인, 생산, 원가 등 정확한 수입세액 계산과 수출입 상품흐름을 컨트롤하기 위한 선박위치 추적정보 등을 실시간 공유하고, 통관에 필요한 각종 서류의 발급과 유통, 보관이 서류에서 전자식으로 대체됐다.

이런 혁신사례는 관세청에서도 AEO BP(Best Practice) 우수사례 보유 기업으로 인정돼 2021년엔 BP 경진대회 본선에도 진출하게 됐다.

AEO 총괄책임자인 고관주 ㈜이랜드월드 본부장은 “AEO BP 모델은 우리 회사만의 노력이 아니라 관세청의 지원과 관세법인, 포워더 등 협력사의 헌신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급망 참여자와 함께 수출입 안전관리 규정을 준수하고 글로벌 수출입 경쟁력을 확보해 패션업계 모범사례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훈
박종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희망브리지-한국낙농육우협회, 재난취약계층 지원 협약 체결
[메가경제=정호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사단법인 한국낙농육우협회와 재난 발생 시 이재민 및 재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이재민 및 재난 취약계층 구호 협력 재난 대응 기반의 협력 사업 구호 지원을 위한 대응체계 구축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낙농·육

2

인천공항공사, 신기술 테스트베드 운영 우수기업 ‘4개사 선정·계약’
[메가경제=문기환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5년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공모전’에 선정된 4개 기업과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정된 4개 기업은 (주)케이티, ㈜필드로, ㈜태양하이테크, ㈜롯데이노베이트 등이다. 이번 계약체결은 인천공항에서 제공하는 인프라를 활용하여 참여기술(제품)의 우수성, 독창성, 발전 가능성 등을 검증함으로써,

3

CJ대한통운, 장애인체육 활성화 공로 인정…서울특별시장 표창 수상
[메가경제=정호 기자] CJ대한통운이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25년 서울특별시 장애인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시상식은 서울특별시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가 2025년 한 해 동안 장애인 체육 발전에 기여한 선수 및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CJ대한통운은 올해 7월 장애인스포츠단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