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대캐피탈-제주도렌터카조합과 '렌터카 산업' 지원 약속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9 09:23:27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자동차는 현대캐피탈 및 제주특별자치도렌터카조합과 제주 지역 렌터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날 현대차 제주지역본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현대차 국내판매사업부장 김승찬 전무, 현대캐피탈 Auto본부장 심장수 전무, 제주특별자치도렌터카조합 강동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현대캐피탈과 함께 개발한 렌터카 특화 잔가 보장형 금융상품을 제주 지역 렌터카 업체에 제공해 렌터카 업체의 신차 구매 및 운영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제주 렌터카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해당 금융상품은 제주특별자치도렌터카조합 소속 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현대차는 현대인증중고차 사업과 연계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경우 차량 매각 시 신차 구매가의 최대 65%까지 중고차 가격을 보장한다.

 

특히 현대차는 렌터카의 연간 주행거리 기준을 업계 최고 수준인 3만5000km까지 설정해 렌터카 업체의 차량 운용 유연성을 높였다.

 

할부 금리의 경우 현대차는 현대캐피탈과 함께 24/36/48개월 기준 기존 대비 0.2~0.4%p 인하함으로써 렌터카 업체의 신차 구매에 대한 금융 부담을 낮춘다. 이에 따라 렌터카 업체는 차량 운용의 효율성 향상과 함께 수익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할부금 잔액을 계약 종료 시점에 ▲차량 반납 ▲유예금 일시 납부를 통한 상환 ▲대출 연장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현대캐피탈은 제주 렌터카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대출한도 상향 및 심사 정책 개선을 통해 제주 렌터카 업체의 차량 구매 허들을 낮추고 사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들이 최신 사양의 차량을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제주 렌터카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렌터카조합 관계자는 “이번 잔가 보장형 금융상품은 월 납입금 부담을 최소화하고 신차 구매에서 중고차 매각까지 렌터카 운용 전반에 기여하는 상품이어서 안정적인 업체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국도미노피자,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자녀 위한 기부금 전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도미노피자가 대한소방공제회관에서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및 가족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및 가족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28일 대한소방공제회에서 한국도미노피자 김영훈 대표와 대한소방공제회 이일 이사장이 참석해 5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순직·

2

애경산업, ‘두바이 뷰티 월드’ 참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애경산업이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개최한 '두바이 뷰티 월드' (Dubai Beauty World)에 참가했다. 두바이 뷰티 월드는 아랍에미리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파키스탄, 중국 등 약 164개 국가가 참여하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뷰티 및 웰니스 박람회로 글로벌 뷰티

3

지씨셀, 중국 IASO사와 CAR-T 치료제 국내 도입 계약 체결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지씨셀(대표 원성용·김재왕)은 중국 난징 이아소 바이오테크놀로지(Nanjing IASO Biotechnology, 이하 ‘이아소 바이오’)와 다발성골수종 치료용 CAR-T 세포치료제 ‘푸카소(Fucaso, 성분명: Equecabtagene Autoleucel)’의 국내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지씨셀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