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타항공, 브랜드 네이밍 ‘PARATA’로 英 WBDS 어워드 실버 수상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8 09:25:2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파라타항공은 자사 브랜드 네이밍 ‘PARATA’가 영국 월드브랜드디자인소사이어티(World Brand Design Society, WBDS) 어워드 브랜드 네이밍 부문에서 실버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부문에서 국내 기업이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WBDS 어워드는 브랜드 전략, 언어, 시각적 표현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브랜딩 전문 시상으로, 단순한 디자인 완성도보다 브랜드가 지닌 철학과 방향성, 메시지 전달력을 중점적으로 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사진=파라타항공]

이번 수상은 파라타항공이 토털 브랜딩 에이전시 엘레멘트컴퍼니와 협업해 브랜드의 지향 가치를 소비자 관점의 언어로 재해석하고, 이를 기호학적으로 풀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순한 명칭 개발을 넘어 브랜드 정체성과 방향성을 언어 구조와 의미 체계에 담아낸 전략이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PARATA’는 한국어 ‘파랗다’에서 연상되는 맑은 하늘의 이미지에서 출발해, ‘넘어서다’는 의미의 접두사 ‘PARA-’를 결합함으로써 기존 항공 서비스의 틀을 넘어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여기에 이탈리아어로 ‘퍼레이드’를 뜻하는 ‘parata’의 의미를 더해, 고객의 여행이 축제 같은 기억으로 남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파라타항공은 브랜드 네이밍을 통해 항공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여행의 설렘이 시작되는 경험으로 정의하고 있다. 브랜드 이름 자체에 하늘, 도전, 즐거운 여행이라는 의미를 담아 고객이 브랜드를 접하는 순간부터 고객 중심 가치를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울러 브랜드 디자인 전반에 적용된 파란색과 네이비 계열 컬러는 과도한 자극이나 유행을 지양하고, 안정감과 신뢰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여행 파트너’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강화했다는 평가다.

 

파라타항공은 이번 WBDS 수상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환경에서도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국내 소비자에게는 직관적이고 친숙한 이름으로 다가가면서도, 해외 시장에서는 브랜드의 철학과 방향성을 설명할 수 있는 네이밍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이사는 “브랜드 이름에 담긴 의미처럼 고객 한 분 한 분의 여정이 즐겁고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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