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UPS 넘어 핵융합·AI전력 인프라 확장…과점 시장서 성장 탄력 기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S머트리얼즈가 미국 핵융합 발전 프로젝트에 울트라캐패시터(UC)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핵융합 발전 분야 첫 공급으로, 미국 에너지 기업의 상용화를 위한 실증 프로젝트에 적용된다. 추가 실증에 따른 후속 수주와 상용화 단계에서의 대규모 수주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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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머트리얼즈 직원들이 울트라캐패시터(UC)를 생산하고 있다.[사진=LS전선] |
회사 측은 핵융합 발전용 고출력 UC는 높은 기술 난이도와 엄격한 검증 기준이 요구되는 분야로, 초기 레퍼런스(수주 실적)를 확보한 기업 중심으로 수주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급은 LS머트리얼즈가 해당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LS머트리얼즈는 기존 풍력터빈, UPS(무정전 전원장치)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핵융합, 수소연료전지, 전력망 안정화 등 차세대 전력 인프라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중·대형 UC 시장은 과점 구조가 형성돼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직접 이어질 것으로 회사는 전망한다.
핵융합 발전은 태양과 동일한 원리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차세대 기술로,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가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으로 핵융합 투자가 확대되면서 고출력 전력 제어가 가능한 UC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1,000개 이상의 대형 UC 모듈이 적용된다.
LS머트리얼즈의 UC는 0.06초 만에 15MW급 전력을 출력하는 고출력 성능을 기반으로 핵융합 장치 운용에 필요한 순간 전력 공급을 담당한다. 이는 수천 가구가 동시에 사용하는 전력을 즉시 공급하는 수준이다.
홍영호 대표는 “이번 공급은 상용화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수소연료전지,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안정화 등 차세대 전력 인프라 시장으로 수주를 확대해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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