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기술보증기금과 비대면·디지털 금융지원 강화 추진

송현섭 / 기사승인 : 2024-03-20 09:54:26
  • -
  • +
  • 인쇄
디지털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 차원 비대면 보증서 대출상품 마련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카카오뱅크는 기술보증기금과 ‘비대면·디지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비대면 보증서 대출상품을 공동 기획한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와 기술보증기금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개인사업자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지난 19일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비대면·디지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왼쪽)와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비대면 보증서 대출상품 공동 기획을 추진한다. 카카오뱅크에서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으로 기술보증기금의 보증 시스템을 영업점 방문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기술보증기금에서 보유한 기술 평가 역량에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 기술의 시너지를 높여 소상공인 전용 비대면 보증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는 카카오뱅크가 작년부터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정보, 사업장 매출 정보 등 각종 대안 정보를 활용한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금융 데이터 부족 때문에 기존 금융사로부터 대출이 거절된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더 폭넓은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19일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비대면·디지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왼쪽)와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작년 5월 신용보증재단중앙회, 9월에는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까지 완료되면서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소상공인을 지원하는 3개 주요 보증기관과 함께 개인사업자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소상공인의 성장·발전을 위해 금융 지원에 나서기 위해 기술신용보증기금과 이번 협약을 맺었다”며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전용 금융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송현섭
송현섭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보람상조, 대동병원 병원발전기금 전달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국내 대표 상조기업 보람상조가 전국 직영장례식장을 거점으로 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캠페인을 본격 가동했다.보람상조의 대동병원장례식장은 최근 대동병원에 병원발전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보람상조가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하는 사회적 가치의 실현이다. 보람상조는 전국 13개 직영장례식장의 매출의 일부

2

코레일, ‘내일로 해커톤’ 개최…총상금 1500만원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인공지능(AI) 기술과 공공데이터를 융합한 대국민 서비스 개발을 위해 ‘내일路 해커톤 2025’를 개최한다. 해커톤(hackathon)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여러 명이 팀을 이루어 제한 시간 내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는 ‘공공데이터 기반

3

JW신약, 듀크레이 ‘케르티올 크림’ 론칭…스킨케어 시장 공략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JW신약은 프랑스 제약사 피에르파브르(Pierre Fabre)의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듀크레이(Ducray)의 ‘케르티올 컨센트레이트 크림(케르티올)’을 국내 공식 론칭했다고 29일 밝혔다.JW신약은 지난해 듀크레이의 모발 케어 화장품 ‘네옵타이드 엑스퍼트’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스킨 케어 제품을 추가하며 두피와 피부를 아우르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