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문혜원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일 서울주택도시공사, 한국부동산경영학회와 함께 '수요자 중심의 공공주택 공급 방안과 공공성 확대 전략'을 주제로 서울 노원구 소재 광운대학교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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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 전경. [사진=KB국민은행 제공] |
이번 세미나는 SH공사가 민간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기존주택 전세임대’와 보증금 일부를 서울시가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등 임차형 공공주택 공급과 관련해 부동산 플랫폼을 활용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서진형 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이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산업계·학계·연구계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첫 번째 발표자인 김기중 SH도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전세임대와 장기안심 공급혁신을 위한 ‘서울형 안심전세은행 구축’사업을 소개했다. 이어 정재훈 KB국민은행 수석차장은 KB국민은행과 SH공사가 공동 추진한 ‘SH임차형 공공주택 플랫폼’의 개발과정과 주요기능과 이용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세 번째로 나선 김천일 교수는 공공리츠의 한계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끝으로 전경철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장의 건설공사 안전보건 수준평가의 평가항목에 관한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 이후에는 임대인과 공인중개사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한 지원 방안 등 공공성 확대 전략에 대한 산·학·연 전문가들의 논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SH공사의 공공주택 플랫폼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공급대상 물량 확대를 위해 상시로 플랫폼을 운영하는 중장기적 협업 방안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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