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차량용 반도체로 국제 표준 인증...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7 10:07:15
  • -
  • +
  • 인쇄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LG전자가 최근 독일 시험·인증 전문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차량용 고성능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에 대한 ‘ISO 26262’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ISO 26262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규격으로, 차량에 탑재되는 전기·전자 장치의 시스템 오류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기능 안전 및 신뢰성을 엄격하게 검증해 인증을 부여한다.

 

LG전자는 앞서 차량용 반도체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ISO 26262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 프로세스에 따라 개발한 차량용 고성능 MCU 제품도 기능안전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이번에 국제 안전표준 인증을 획득한 MCU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첫 차량용 반도체로, 인포테인먼트에 적용돼 AVN(Audio·Video·Navigation)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차량 내 통신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LG전자는 차량용 반도체 설계, 구현, 검증 등 모든 영역에서 기반 기술을 보유 중으로, 이번 인증을 통해 기능 안전에 대한 높은 신뢰성을 확보했다.

 

프랭크 주트너 TUV 라인란드 코리아 대표는 “LG전자는 성공적으로 구축한 차량용 반도체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엄격히 검증된 글로벌 스탠다드 반도체 칩을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 영역에서 더욱 확대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로 전환되는 모빌리티 시장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차량용 반도체 개발 역량을 지속 강화한다. 차량용 반도체 개발 기술을 고도화해 복잡하고 정교한 요구사항을 필요로 하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진경 SoC센터장은 “LG전자의 전장부품과 자율주행 기술, 콘텐츠 서비스는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차량용 반도체 개발 프로세스와 설계 역량을 강화해 미래 모빌리티 영역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승민 기자
신승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브라질공장서 성장전략 점검…SUV·친환경차·수소 '3대 축' 강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브라질 생산거점을 직접 찾아 현지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중국 완성차 업체의 공세와 친환경차 관세 강화에 대응해 SUV 라인업을 확대하고 브라질 맞춤형 하이브리드·전기차 현지 생산, 수소 사업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그룹은 정 회장이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에 위치

2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 사회복지사 2급 과정 8월 12일까지 모집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이 학점은행제 기반 사회복지사 2급 교육과정 수강생을 8월 12일까지 모집한다. 개강일은 8월 13일이다. 고령화와 복지서비스 확대에 따라 노인·아동·장애인·가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복지 인력의 역할이 커지면서, 취업·재취업·경력 전환을 준비하는 직장인과 중장년층 사이에서도 자격 취득 과정에 대한 수

3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해발 800m 인피니티풀 '블루스카이' 개장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가 해발 800m 고원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인피니티풀 '블루스카이'를 새롭게 선보이며 프리미엄 휴양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강원랜드는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7층에 인피니티풀 '블루스카이'를 조성하고 3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개장식에는 남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