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캐나다·멕시코 관세부과 한달 보류...중국은 일단 4일 시작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4 10: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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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정진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당초 '25% 전면 관세' 시행을 하루 앞둔 3일(현지시간) 이를 한 달간 유예키로 선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부터 10% 관세를 부과할 예정인 중국과도 곧  연락할 예정이어서 중국에 대한 관세 조치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이번 일시 유예 조치가 일단 한시적인 데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역적으로 유럽연합(EU), 산업 부문별로는 반도체, 철강, 석유·가스 등에 대한 관세 부과 의지를 밝힌 상태라 일촉즉발 수준인 관세 전쟁의 위기감이 계속 고조될 전망이라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통상 국가인 한국의 수출 전선도 비상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및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각각 통화하고 양국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캐나다와 최종적인 경제 협상이 성사될 수 있는지 보기 위해 지난 1일 발표된 관세는 30일간 유예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셰인바움 대통령과의 통화 뒤에도 멕시코의 국경 강화 약속 등을 이유로 한 달간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캐나다는 미국에 ▲ 마약 문제를 담당하는 '펜타닐 차르' 임명 ▲ 국경 강화 계획에 13억 달러 투입 ▲ 국경에 마약 차단을 위한 인력 1만명 유지 ▲ 마약 범죄 조직을 테러리스트로 지정 ▲ 마약 및 범죄, 돈세탁 대응을 위한 양국 합동 타격 부대(Joint Strike Force) 발족 등을 약속했다.

 

멕시코는 마약 및 불법 이주민 단속을 위해 국경 지역에 1만명의 군인 파견 등의 방침을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멕시코는 향후 한 달간 재무부, 상무부, 국무부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미국의 25% 관세 시행 여부 등을 놓고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의 경우에는 관세 시행 전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4일부터 발표한 대로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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