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위기의식 갖고 생존전략 고민해야 할 때"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7-31 10:10:47
  • -
  • +
  • 인쇄
29일 '농협금융 미래전략 연구 토론회’개최
ESG, 디지털, 글로벌, 보험 新회계제도 등 다양한 주제 토론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 등 위기의식을 갖고 생존전략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손병환 회장은 NH농협금융 미래전략 연구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불확실성에 대비한 생존전략 수립과 실행을 주문했다. 토론회에서는 ESG, 디지털, 글로벌, 보험 新회계제도 등 다양한 주제의 토론이 이어졌고 손 회장은 경영진과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만들기 위해 깊이 있는 질의응답으로 토론회를 이끌었다


NH농협금융지주(회장 손병환)는 지난 29일,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은행 본사에서 '농협금융 미래전략 연구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NH농협금융지주는 29일,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은행 본사에서 농협금융 미래전략 연구 토론회를 개최했다.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

 

손병환 회장과 금융지주 및 계열사의 경영진 30여명(농협금융지주,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이 참석한 이번 토론회는, 포스트 팬데믹을 준비하는 농협금융의 생존전략 및 실행방안 마련을 위해 총 7개의 주제를 바탕으로 세부전략 27개 과제에 대해 오전 9시 30분부터 시간제한 없이 끝장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손 회장은 “2022년 하반기는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 등 위기의식을 가지고 농협금융을 진단하고 생존전략의 수립을 위해 고민해야 할 시기”라며 이번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앞서, 손 회장은 6,7월 두 달간 총 7회에 걸쳐 4개 법인(은행, 생명, 손해, 증권)의 실무자들과 ESG, 디지털, 글로벌, 자산관리, 보험 新회계제도 등 10개의 주제를 바탕으로 토론회를 진행하였으며, 이 날은 경영진과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만들기 위해 깊이 있는 질의응답으로 토론회를 이끌었다.

특히, 각 주제별로 타 법인과의 전략을 공유하고, 실무자들이 제안한 과제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미치는 영향과 효과를 비교해 봄으로써 농협금융이 나아갈 전략방향을 조율하고 실행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손병환 회장은“이번 미래전략 연구 토론회는 실무자 및 경영진들과 농협금융의 미래에 대하여 진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금차 논의된 주제별 추진전략은 토론에 그치지 않고, 반드시 실행될수 있도록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지난 15일에 개최된 농협금융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리스크관리 및 내실경영'을 강조하며 “농촌과 농업인이 기대하는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 손병환 회장의 위기관리 경영은, 이번 미래전략 연구 토론회를 통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에스알,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서 3관왕 달성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11일 열린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올해를 빛낸 ‘2025 기관대상 전략혁신부문 우수상'과 ‘내부감사 경진대회 우수상’에 이어, 박진이 에스알 상임감사가 ‘자랑스러운 감사인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감사부문 3관왕을 달성했다. ‘2025 기관대상 우수상’은 사단법인 한국감사협회가 해마다

2

KAI, 제3차 'K-AI Day' 개최...항공우주 SW·AI 경쟁력 강화 논의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우주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3차 ‘K-AI Day’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K-AI Day’는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개발 관련 국내외 기업의 플랫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SW 개발 역량 제고를 위한 업체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

3

bhc, 2025년 치킨 나눔 누적 1만5000마리 달성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전국 각지의 복지기관에 전달한 치킨이 누적 1만5000마리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bhc의 치킨 나눔은 지난 2014년부터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CSR)이다. 올해 bhc는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 위치한 요양원, 보육원, 실버케어센터, 장애인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