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스퀘어의 자회사 드림어스컴퍼니는 음악플랫폼 플로(FLO)가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술을 활용한 ‘빠른 선곡’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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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어스컴퍼니 음악플랫폼 플로가 선보이는 '빠른 선곡' 신규 기능 이미지. [사진=드림어스컴퍼니] |
빠른 선곡은 이용자가 직접 선택한 첫 곡의 무드와 개인별 청취 이력을 AI가 분석해, 취향에 맞는 음악을 자동으로 연속 재생해주며, 음악 선곡의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기능이다.
이용자가 플로 앱 홈 화면의 빠른 선곡 메뉴에서 듣고 싶은 곡을 선택하기만 하면, 이후 별도의 선곡 과정 없이 개인화된 추천 곡을 끊임없이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기능은 ‘플로케어’ 프로젝트 세 번째 업데이트로, ‘나의 리코드’, ‘여러 곡 한 번에 찾기’에 이어 선보이는 후속 기능이다.
플로는 기존 빠른 재생 기능 이용자가 미이용자보다 하루 평균 더 많은 곡을 청취한다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생 기능이 청취량 증가와 음악 다양성 확대에 기여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사용자가 첫 곡을 선택해 추천 흐름을 주도하면서도,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통해 더욱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도록 ‘빠른 선곡’을 새롭게 도입했다.
기존 ‘빠른 재생’은 첫 곡을 포함한 100곡을 자동으로 추천하는 방식이었다면, ‘빠른 선곡’은 이용자가 첫 곡을 선택함으로써 원하는 분위기의 음악을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주도권을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첫 곡 이후에는 ‘익숙한 곡’이나 ‘신선한 곡’ 필터를 통해 추천 받을 곡의 성향을 조정할 수 있다. 즐겨 듣는 음악 위주로 추천 받거나, 첫 곡과 유사한 새로운 곡을 탐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빠른 선곡’으로 추천된 음악은 이용자의 기존 재생목록과 섞이지 않아, 재생목록 관리의 편의성도 강화됐다.
플로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AI 기반의 개인화 추천을 통해 보다 자연스럽게 다양한 음악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당 기능을 기획했다.
김문주 드림어스컴퍼니 프로덕트본부장은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출시 이후 유튜브 프리미엄 이탈 이용자들이나, 빠른 선곡 기능에 관심이 높은 이용자들에게도 소구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플로케어 프로젝트를 통해 이용자 니즈에 세밀하게 대응하고, 취향 발견과 확장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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